어제저녁(14일) 우리나라 시간을 21:30분 CPI 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주요 내용 및 해석을 해 보도록 하겠으며, 다음 주 있을 FOMC에 대한 금리인상 전망까지 해 보겠습니다.
1. CPI 주요 내용
<CPI>
- Headline CPI:6.0%(예상 6.0%. MoM 0.4% 증가)
- Core CPI: 5.5%(예상 5.6%, MoM 0.5% 증)
<슈퍼코어 CPI>
- 6.14%(MoM 0.43% 상승)
- 슈퍼코어 CPI: 에너지 및 음식을 제외한 것이 Core CPI. 그리고 여기에 주거비까지 제외한 것이 슈퍼코어 CPI
2. CPI 주요 내용
Headline CPI는 다행히도 예상과 부합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소 불안한 것이 Core CPI입니다. 음식 및 에너지를 제외한 이 지표가 MoM 기준 예상보다 0.1%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CPI는 주거가 60% 이상 차지하고 있는데 이 주거비용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 것이 지표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롬 파월이 중요시하는 슈퍼코어 CPI의 경우 작년의 고점대비 살짝 하락 중이긴 했으나, 완화의 속도는 아주 더디게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 정리하면, 에너지 전반적으로 상당 부분 하락하였고 특히 천연가스는 작년 동월 대비 -8%가 나왔습니다. 기존에 꺾이지 않았던 중고차 역시 작년 동월 대비 -2.8%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문제는 주거비, 운송비 등의 일부 서비스 영역이며, 그리고 음식 전반적으로 아직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 및 음식 지표까지 하락을 한다면 완화의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후 지표에 이 두 개의 지표가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인플레이션 감소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나머지 세부항목은 어느 정도 완화 추세라고 봐도 무방 하겠습니다.
3. 3월 FOMC.. 25BP 인상?
지금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실리콘 밸리 은행(SVB) 및 시그니처 뱅크의 파산입니다. 이런 이슈와 함께 어제 CPI가 발표가 되어 더 변동성이 컸던 하루라고 생각됩니다.
다행히도 아직 "뱅크 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금융기관 및 정부 또한 구제금융 및 기타 조치로 시장에 대한 공포감을 완화시키고 있죠. 이에 CPI까지 예상에 부합하는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현재는 이에 대한 안도감이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FED Watch는 다음 주 FOMC에서 25BP 금리 인상에 75% 이상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은행 위험이 터진 당일에만 50BP가 50%가 넘었는데 불과 이틀 만에 다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당장 다음 주 이벤트이기 때문에 25BP 인상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밤에 나오는 PPI 지표 역시 중요하게 봐야 하며, 은행의 위기가 아직은 100% 완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에 따라 예상치은 바뀔 수도 있으니 이 점도 참고 해야 합니다.
하지만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여 PPI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며, 은행의 파산은 더 크게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죠.
결론적으로 은행의 위기가 예전의 리먼 사태로까지 확산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 투자자들은 기존과 같이 최종금리 인상 및 동결,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 지표에 포커스를 맞추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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