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0개월 이동평균선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두 개의 지수를 월봉(Monthly chart)을 통해 분석해 보겠으며, 60개월 이평선이 현재 왜 중요한지 그 이유도 같이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과 같이 방향성 없이, 하루하루가 다르게 증시가 움직일 때는 일봉보다는 큰 흐름인 주봉 및 월봉으로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 60개월 이동평균석 분석
1) 코스피
상기는 코스피 월봉 차트입니다. 검은선이 60개월 선으로 과거로부터 이 라인이 중요 지지와 저항라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이후로도 이 60개월 이동평균선이 중요하게 작용했으며, 이 선을 기점으로 돌파시 강한 상승, 그리고 이탈 시는 반대로 하락이 나오고 있죠.
최근 다시 이 라인 근처에서 크게 떨어지지도 않으면서 지수가 횡보하고 있습니다. 몇 개월 동안 박스권에서 지루한 장세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2) 코스닥
코스닥 또한 코스피와 비슷한 흐름입니다. 검은색 선이 60개월 이동평균선입니다. 코로나 이전에 이 선은 저항으로 작용하다가 코로나 이후 이 것을 돌파하고 아주 큰 시세가 분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다시 이 라인을 지지하지 못하고, 하락을 하자마자 또 급락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어느 정도 반등을 했지만 윗꼬리가 달리며 60개월 이평선이 저항으로 작용을 하고 있죠.
<정리하면..>
코로나 이후 증시에 큰 변동을 줄 수 있는 사건이 있을 때마다 우리나라 지수는 이 60개월 이동평균선이 강력한 지지와 저항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지금도 기술적 분석으로는 이를 돌파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돌파 시 추세적 상승이 되어 과거와 같이 크게 올라갈 가능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2. 60개월이 중요한 이유는?
과연 왜 우리나라 증시는 60개월 이동평균선이 변곡점이 되었을까요?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이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경제 사이클에 대한 개념이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경제는 총 4의 국면이 매번 rotation 되고 있죠. 바로 도약기, 성장기, 후퇴기 그리고 침체기입니다.
이를 증시 관점으로 본다면 금융 장세, 실적장세, 역금융 장세 그리고 역실적 장세로 표현합니다. 참고로 증시는 실물 경제보다 6개월 정도 앞서므로, 경제 사이클이랑 타이밍 상 차이가 나지만 전체의 흐름은 동일합니다.
이 4개의 국면 중 하나의 마디가 지속되는 기간은 각각 12 ~ 18개월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4개의 국면이 한번 순환되는데 대략 평균적으로 60개월 월 정도인 것이죠. 60개월의 이동평균선은 바로 이 경제 사이클이랑 동일한 것이죠.
이렇게 60개월이란 경제의 모든 국면이 한 번씩 순환되는 시점이며, 이 이후 다시 경제 및 증시의 방향이 바뀔 수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글로벌 위기 및 체계적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이 선이 중요하게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전에 말씀드린 나스닥 역시 60개월이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드렸습니다. 미국 시장도 같은 논리인 것이죠.
오늘은 이렇게 60개월 이동평균선이 왜 중요한지 경제의 흐름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기술적 분석은 여러모로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왜 그런지 근본적인 이해를 하면 투자에 더 도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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