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차트 분석 !(feat. 흑삼병 출현! 현재 대외 환경은?)

코스피 및 코스닥 차트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일전 현재 우리나라 증시(특히 코스닥)는 과하게 상승 중이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코스닥 과열 신호!) 그리고 현재 양 지수 모두 고점에서 흑삼병(적삼병 및 흑삼병!) 출현하여 이번 한 주는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 후 전망은 어떠한지 지지와 저항 라인은 어디인지, 그리고 대외환경까지 설명드릴 테니, 잘 접목시키어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1. 코스피, 코스닥 차트 분석

 

<코스피>

 

코스피 일봉

 

 

코스피는 440일 이동평균선을 살짝 돌파했으나, 지지받지 못하고 흑삼병이 출현했습니다. 중요한 장기 이동평균선을 지지하지 못하고 연속으로 음봉이 3개가 나왔기 때문에 조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리고 코스피 역시 IT, 전기저자, 신재생 등 최근 업종 및 개별 종목 이슈로 많이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주도주 없이 선별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은 추세적 상승이 제한된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역배열 이후 정배열 구간에서 조정받을 시, 220 ~ 440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조정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2460 ~ 2570P 박스입니다. 하기 라인을 잘 지켜주는지가 관건입니다.

 

 

이 박스 하기를 잘 지지받는다는 것은 추세적 하락이 없다는 뜻이므로, 재 사승을 노릴 수 있는 구간이며, 이 선을 이탈한다면, 다시 작년 10월의 전저점 부근까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코스닥>

 

코스닥 일봉

 

코스닥 또한 전체 흐름은 비슷합니다. 역시 흑삼병이 나와서 조정의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코스닥 지수는 440일 이동 평균선을 돌파 후 아직 지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아직 추세적 하락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시점 기준, 440일 이평선(지수로 보면 830P)의 지지여부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간 2차 전지의 힘으로 과하게 상승했기 때문에, 이런 시가 총액 상위 주식들이 조정받는 다면, 지수 역시 이 부근까지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440일선을 잘 지지받고, 옆으로 횡보 흐름이 일정 기간 나온다면 재 반등을 노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탈 시 220일 선인 800P까지도 각오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두 지수 모두 220 ~ 440일 이동 평균선이 지지하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이를 잘 지키고 일정 기간 횡보 한다면 아주 좋은 반등의 시그널이 나올 것이고, 반대로 이 선을 이탈한다면 추세적 하락의 신호가 되어 굉장히 힘든 장세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2. 대외 환경

 

차트만 보면 안 된다고 제가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 및 기타 대외 환경 및 증시 상황이 어떠한지 살피고, 이를 차트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지금은 미국의 실적 시즌입니다. 저번 주를 시작으로 대형 은행주가 거의 마무리되었고, 이번 주부터 기술주(성장 주식) 실적이 하나씩 나오게 됩니다. 

 

 

이번 주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아마존 등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이 나옵니다. 이미 1분기 실적 예상치가 하향되어 어느 정도 증시에도 선반영 되었다는 점은 다행입니다. 

 

 

그리고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발표가 됩니다.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경제 전망치가 달라질 것입니다. 지금의 핵심은 실적, 인플레이션 그리고 경기침체입니다.

 

 

특히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두 마리 토끼를 잘 잡을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높아 금리 인상을 더 오래 강행한다거나, 경기침체 역시 생각보다 심하게 다가온다면 이 것은 증시에 재앙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 수치도 점점 내려오고 경기 침체 또한 아주 약한 수준이 된다면 증시는 환호할 것입니다. 이 것이 FED가 현재 희망하고 있는 방향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의 방향 및 강도에 따라 우리나라 증시의 향방도 결정이 납니다.

 

 

결국 시장이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기업의 실적 및 가이던스, 그리고 각종 경제 지표가 지금은 무엇보다 중요하게 증시에 작용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하루하루의 주가에 흔들리지 말고, 이런 여러 가지 사항을 종합하여 증시에 적용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증시 방향이 없는 시점, 증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대응방법이 달라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