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 일정 및 체크 포인트는?(04/10 ~ 14)

이번 한 주 증시에는 어떠한 일정이 있으며, 눈여겨봐야 할 체크 포인트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증시 일정

 
● 10일(월): 도매 재고 / CB고용동향지수 
 
● 11일(화): 굴스비, 카시카리 등 FED 인사 연설 / 자영업 연맹 낙관지수

 
● 12일(수): 소비자물가지수(CPI) / FOMC 의사록 / 실질임금
 
● 13일(목): 생산자물가지수(PPI) / 신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실적발표: 델타항공
 
● 14일(금): 소매 판매 / 산업 생산 / 수입물가지수 /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실적발표: JP모간 / 웰스파고 / 시티그룹 / PNC파이낸셜 / 유나이티드헬스케어 / 블랙록 
 
 

2. 시장 환경

저번 주에 발표된 PMI, ISM 제조업 지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 수, 실업률 이런 모든 지표가 하나같이 경기 침체를 향하고 있습니다. 즉, 이제는 경기 침체가 언제 본격적으로 오느냐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더 이상 증가 추세가 아닌 것이 지표로 이미 증명되고 있습니다. 각종 제조업 지수 또한 예상보다 낮게 나왔으며, 신규실업 청구건 수도 20만 명 예상치보다 높은 22.8만 명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발표된 실업률 또한 기존 3.5%에서 3.6%로 상승했습니다. 작년 말부터 지속 강행해 온 기업의 구조조정의 여파가 지금 지표로 반영이 되고 있는 것이죠. 

 

 

이제 모든 눈은 경기 둔화가 언제 시작되어 실물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 시그널이 확실히 나오기 전까지 증시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은 이런 경제지표의 하락으로 더 이상 긴축을 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4월은 FOMC가 없이 이런 투자 선호심리가 조금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은 미 증시뿐 아니라 우리나라 증시에게 잔인하지 않는 한 달이 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갈수록 경제지표는 둔화될 것이며, 5월 이후 1분기 실적에 따라 증시는 또 변동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경제 지표가 투자기피 심리로 언제 어떻게 전환이 될지가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주요 일정 해석

이미 시장의 눈은 인플레이션을 넘어 경제 지표하락으로 인한 실물 경기의 둔화에 더 포커스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수요일 CPI는 증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각종 지표가 모두 악화되어, CPI 또한 전월의 6.0% 보다 더 낮게 나온다는 것을 이미 시장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5월 금리 인상 관련 역시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현재 FED Watch에서도 25bp 인상 or 동결 가능성 50% 정도로 비슷하게 보고 있으므로, 어떤 결정을 하든 이미 선반영 되어 증시의 급등락은 없다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목요일 PPI 및 신규실업 청구건 수  또한 같은 개념입니다. 갈수록 이런 수치가 경제 악화의 시그널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이런 모든 지표가 예상과 달리 더 높게 나온다면, 증시의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이런 점도 간과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정리하면 이번 주 역시 각종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거나 예상에 부합한다면, 경기침체로 조금 더 다가가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CPI 및 PMI 등 여러 지표가 전망치 대비 높게 나온다면 오히려 급락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시중에 유동성이 많기 때문에, 이 유동성 회수를 언제 어떻게 하는지도 유심히 봐야 합니다. 경기가 침체됨에도 불구, 유동성 때문에 2020년처럼 증시 및 코인시장이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듭니다.

 

 

이 유동성에 따라 투자자금의 향방도 달라지므로, 정부가 긴축을 강하게 하느냐 덜 하느냐에 따라 투자 심리도 달라집니다. 이런 부분까지 체크하시면서 대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