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베스터 데이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열렸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이전부터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 어떠한 언급을 했는지 핵심 내용만 3가지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1. 멕시코 기가 팩토리 확정
테슬라는 새로운 기가 팩토리를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서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지역은 현재 텍사스 공장과 거리가 멀지 않아 운영이 용이하며, 노동력이 싼 것을 이용하여 비용 절감 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투자 규모는 한화 약 6조 6천 억 정도이며, 멕시코 및 남미 지역의 테슬라 점유율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리고 상당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공론이 많습니다.
2. 사이버 트럭 연내 출시
사이버 트럭은 기존 2022년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지만, 일정이 미뤄졌다고 말했습니다. 향후에는 고가인 기존 4개의 모델에 더해 사이버 트럭 및 미래 지향적 모델 2종으로 더 추가로 제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는 모델 3 및 모델 Y가 주력 상품입니다. 이에 사이버 트럭 및 픽업트럭 등 제품 군을 확대한다면 테슬라 점유율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미래 에너지 관련
전기차의 핵심이자 광물인 리튬을 강조했습니다. 자동차뿐 아니라 항공기 및 선박에도 화석 에너지가 아닌 리튬에너지로 구동을 가능케 하겠다고 했습니다.
리튬은 에너지 효율성이 아주 높으며, 독점이 불가한 광물질이면서도 미래 산업의 핵심 원자재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차량에는 희토류를 전혀 쓰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 말은 중국의 의존도를 조금씩 줄여 나가겠다는 해석이 가능하겠죠.
전체적으로 친환경적인 미래산업에 대한 강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미국의 IRA 법안 및 EU의 그린에너지 법안과 일맥 상통합니다.
<To sum up...>
테슬라 차량의 생산을 연간 20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독일의 기가 베를린 또한 증설 및 CAPA를 현재 상당히 높인 상황이죠. 중국 및 미국 그리고 향후 멕시코 공장까지 포함한다면 성장 동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전망됩니다.
아쉽게도 우리가 기대했던 반값 모델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보급형인 모델 3의 하위 버전인 "모델 2"라고 이름까지 나왔다고 알려졌지만, 이에 대한 wording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존 보다 요금이 저렴하게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제조공정 자동화를 통해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고, 혁신 기술을 통해 차량 비용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향후 자동차보다는 휴머노이드에 집중을 할 것이며, AI 부품을 직접 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같이 AI 시장에도 적극 참여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이미 몇몇 업체와 컨택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기타 슈퍼 차처(Super charger) 및 폐배터리 관련 언급도 살짝 있었습니다만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이번의 키워드는 전기차, 2차 배터리 및 소재, 미래 산업인 green energy 이렇게 정리가 가능하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시장도 관련 주식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미래산업 분야는 점점 더 투자할 수밖에 없는 섹터입니다. 투자 관점에서도 잘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테슬라 인베스터 데이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미래 산업이 또 한 번 강조되었습니다. 모든 세계적인 기업들의 숙제이자 앞으로 나아갈 길입니다. 투자 입장에서도 잘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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