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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종류 개념 공부!(feat. 우량주, 스몰캡, 성장주, 민감주, 가치주, 방어주)

리치오빵 2023. 3. 9. 15:57

주식의 종류에 대한 개념 공부를 해 보겠습니다. 주식의 종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경제 사이클에 따라 각각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설명까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의 종류

<우량주, Blue-chip stocks>

흔히들 알고 있는 시총이 몇 조 원 이상 되면서 재무가 튼튼하고 실적도 안정적인 주식을 일컫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에서는 코스피 시총 상위 주식이 이에 해당이 되겠습니다.

 

 

미국 주식으로는 코카콜라, 존슨&존슨,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여기에 속하며, 이런 기업은 경제 사이클이나 불확실성에 크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장기투자 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주식이라고 여겨집니다. 

 

 

반대로 고점에서 매수를 했을 경우, 수익이 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주식의 기본은 항상 저점에서 잡아야 하는 것이죠. 이럴 경우 긴 인내 이후 큰 수익을 줄 수 있는 주식입니다.

 

 

<스몰캡, Small - cap stocks>

우량주와는 반대 개념입니다. 시가 총액이 작고, 실적 또한 좋지 않은 소형 주식입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의 본질보다는 기사 및 이슈에 의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테마주"라고 부릅니다.

 

 

주로 작전주, 세력주가 이에 속하며 코스닥의 시가총액 1000억 미만인 회사 중 대부분이, 그리고 미국의 경우 "밈(meme) 주식이 여기에 속합니다. 여러 가지 이슈 및 가십성 기사로 인한 단순 기대심리 및 세력들의 수급에 의해 주가가 움직입니다.

 

 

당일 트레이딩 및 단기 매매에는 적합하나, 이런 방법은 투자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죠. 해서 이런 매매에 습관이 길들여진다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성장주, Growth stocks>

현재의 가치보다는 미래에 대한 성장 가치가 더 많은 주식을 말합니다. 대게 미래 지향적인 산업군에 있는 종목이 이에 해당이 되겠으며, 기술 및 혁신기업이 이에 속합니다.

 

 

테슬라가 대표적인 성장주로 볼 수 있죠. 전기차 및 2차 배터리, 우주항공 사업 등등은 미래 지향적이며 이에 대한 미래 가치를 주가에 미리 반영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주식은 변동성이 심하며, 지금과 같은 금리인상 시기에는 주가는 하락하기 마련입니다. 미래의 성장을 대비해 미리 주가가 오르지만 금리가 오르면 그 미래의 이익이 줄어드는 효과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금리 인하 시기 및 경제가 좋을 시, 제일 먼저 주가가 오르고 또 제일 많이 상승하는 주식이기도 합니다. 잠재성이 그만큼 크게 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급등락도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민감주, Cyclical stocks>

경기 사이클에 따라 주가가 변동하는 주식을 말합니다. 즉, 경제의 4개의 사이클(도약기-성장기-후퇴기-침체기)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것이죠.

 

 

도체가 대표적인 민감주에 속합니다. 경기기 호황이고 수요가 많을 때 관련 주식의 실적이 증가하고 주가도 같이 상승하죠. 반대로 경제가 침체일 때, 수요 및 공급의 부족으로 사업성이 떨어지면서 주가도 하락하는 것입니다.

 

 

사실 주가의 움직임만 보면 성장주와 아주 비슷합니다. 하지만 두 개의 차이는 성장주는 미래의 가치를 미리 주가에 선반영 받는 것이고, 민감주는 경제 상황에 따른 주가의 변동이라는 개념 차이가 있는 것이죠.     

 

 

<가치주, Value stocks>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의 가치가 하락을 받을 때 그 주식은 가치주라고 합니다. 즉, 본질 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받았다고 판단하는 것이죠.  

 

 

우량주와 마찬가지로 시가 총액이 크고, 재무도 안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해서 장기투자로도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해양, 철강, 자동차 등의 업종이 이에 속합니다. 

 

 

이런 주식은 주가의 급, 등락이 없이 꾸준하게 유지가 됩니다. 하지만 성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의 폭이 적고, 모든 산업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주가의 하락 또한 크지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방어주, Defensive stocks>

경기가 아무리 침체가 돼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음식, 치약, 비누, 샴푸 등등은 소비를 줄이지 않죠. 그래서 식품 및 생활 필수품목 및 필수 소비재 등이 방어주에 속합니다.

 

 

가치주와 마찬가지로 주가의 상승 및 하락의 폭이 매우 작습니다. 깊은 경기침체의 시기에도 불구, 주가가 다른 섹터보다는 방어를 잘하기에 경기 방어주라고도 부릅니다. 

 

 

2. 주식의 종류에 따른 매매 팁

지금까지 주식의 종류에 대한 개념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고 경제에 따라 어떤 주식이 좋은지까지 대략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를 현재에 적용시켜 보겠습니다.

 

 

지금은 글로벌 경제가 수축 국면(긴축 국면)이며 고금리 구간입니다. 그래서 금리가 이렇게 오르는 시기는 성장주 및 민감주에게는 좋지가 않습니다. 실제 이런 주식의 주가가 저점에서 형성이 되고 있죠.

 

 

오히려 지금은 고금리 시기 및 아직도 금리 인상 중이므로 가치주 및 방어주에 조금 더 유리하다고 판단됩니다. 최근 주가의 흐름을 보면 미래산업에 속한 산업에 외인 자본 및 기관의 자금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움에도 유동성이 아직은 남아있고, 주식의 종류와 관계없이 미래의 성장이 확보되고, 실적도 꾸준히 나오는 주식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는 것이죠. 2차 전지, green energy 등이 바로 이런 산업 군이겠죠. 

 

 

사실 하나의 종목이 딱 하나의 종류에만 포함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의 경우 기존에는 내연기관의 중심으로 가치주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발전과 함께 이제는 성장주로 가치를 재 평가받을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철강, 조선 역시 LNG 및 친환경(ESG) 경영과 함께 성장주로 성격이 변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주식은 항상 변하기 마련이고, 투자자는 이에 대한 대응을 잘해야 하는 것이죠.

 

 

 

 

지금까지 주식의 종류 6가지 및 각각의 개념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고 경제 상황에 따른 매매법도 살펴보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념 공부를 위한 것이므로, 반드시 이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으니 이 점도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