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망 및 차트 분석
최근 코스피 차트가 심상치 않습니다. 금일까지 8 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흐름인데요. 과연 이 지수의 지지와 저항이 어디인지 일봉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 최근 이렇게 우리나라 지수가 잘 올라가는 이유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코스피 일봉 차트
작년 10월의 저점을 딛고, 점차적으로 저점 및 고점을 올리는 우상향 차트입니다. 그리고 현재 440일 이동평균선(빨간색 곡선)을 터치하고 있습니다.
이 장기 이평선은 4월 중반에도 한번 터치를 했지만 돌파를 하지 못한 구간입니다. 그래서 강력한 저항으로 작용될 듯합니다. 혹시나 이 이 평선을 돌파 및 지지한다면 그다음 저항인 2650P 까지도 가능합니다. 이 정도 올라간다면 추세적 상승이 지속된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그렇지 않고 440일 이동평균선에서 더 이상 지수가 상승을 하지 못하거나 하락한다면, 220일 이동 평균선(검은색 곡선)까지 열려 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이 두 개의 이평선에서 박스권 횡보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죠.
결국 이 박스권 상단을 뚫느냐가 관건입니다. 만일 하기 220이 이평선 밑으로 지수가 하락한다면 굉장히 힘든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니, 이 두 개의 이동평균선 돌파 및 지지 여부 체크 하시길 바랍니다.
2.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는 이유?
1) 환율 안정으로 인한 외국인 수급 유입
이렇게 코스피가 최근 좋은 이유는 최근 달러/원 환율 안정화로 인한 외인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지속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추세입니다. 하지만 5월 들어 1340원 정도 쌍고(Double top) 찍고 최근 내려오는 추세입니다. 환율 하락은 우리나라 시장에 외국인 및 해외 기관들이 투자하기 좋다는 뜻이죠.
실제로 5월 들어 3일 제외 외국인이 모두 유입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여러모로 외국인과 상관관계가 아주 깊습니다. 환율이 지속적으로 1300원 이하로 떨어진다면 더 좋은 증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반도체의 역습
5월 들어 반도체 주식들이 아주 많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및 비메모리뿐 아니라, DDR5 관련주 및 전통 소부장 주식 모두가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를 이끄는 주식이 바로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입니다. 시가 총액 1등 및 3등 기업이죠.
이 두 개의 주식이 코스피 상장된 모든 종목의 지분 20% 넘게 차지하고 있죠. 그런데 이런 반도체에 외국인들의 수급이 유입되면서 지수가 같이 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이제 반등 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전 반도체 상승 모멘텀 및 관련 종목 확인 해 보시길 바랍니다.
3) 미 금리인상 동결에 대한 기대
미국의 금리가 거의 동결 분위기입니다. 현재 5.25% 입니다만 더 이상 금리 인상하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중, 소 은행의 뱅크런(Bank run) 현상이 아직 잔재하고 있으며, 다시 M&A 이슈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런 은행의 리스크는 대출에 대한 규제로 인해 금리인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 굳이 FED가 기준 금리를 다시 올릴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실제 FED Watch에 따르면 6월 13 ~ 14일 FOMC에서도 동결할 가능성이 79%로 나옵니다.
그리고 중국의 경제 또한 미국의 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작년 말 리오프닝으로 경기 부양책을 쓰고 있지만, 최근 중국 경제 지표에 따르면 1분기 가계 소비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즉, 현금 확보 비중이 증가하여 정부의 정책과는 달리 실제 소비로 이어지지 않다고 나옵니다. 중국은 거대한 소비 국가입니다. 중국에서 소비가 줄어든다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예상할 수도 있죠.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다시 금리인상 카드를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최근 코스피 전망 및 차트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코스피가 상승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상황만 놓고 본다면 440일 이동평균선 돌파 여부가 제일 관건이며, 지수 상승의 이유가 지속 유효 한 지도 확인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 대외 환경 및 증시를 둘러싼 국가 간의 갈등도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부채 한도 또한 미국입장에서는 가장 시급하죠. 이런 부분까지 모두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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