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금일 미국 증시가 오른 이유는?(향후 증시 전망은?)

리치오빵 2023. 5. 6. 18:36

금일(06일) 미국 3대 지수가 오랜만에 모두 크게 상승을 했습니다. 나스닥 +2.25%, 다우 +1.65%, 그리고 S&P500는 1.85% 각각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3대 지수가 모두 크게 상승한 것은 오랜만인데요. 오늘 미국 지수가 오른 이유가 무엇이며, 향후 우리나라 증시에는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1. 금일 미국 3대 지수가 오른 이유는?

 

<WHO 코로나 공식 해제>

 

WHO에서 어제 공식적으로 "코로나19 비상" 해제 발표를 했습니다. 2020년 1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해제가 된 것이죠. 이미 백신도 보급화 되어 전 세계적으로 면역이 생겼고, 사망자 및  확진자 수 또한 점점 감소 추세라고 판단을 한 듯합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인식 또한 더 이상 공포감은 없는 수준입니다. 이미 감기 수준 or 독감 수준으로 인식이 되어 있어, 굳이 외출을 줄이면서 몸을 사리는 행동을 하지 않죠.

 

 

WHO의 공식 선언으로 인한 각국의 입국 절차 간소화 및 출입 시 불편했던 사항들이 해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심리적으로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을 했다고 봅니다.

 

 

<애플 실적 및 전망 호조>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 애플입니다. 세계 1등 기업이 1분기 실적이 나쁘다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금리인상의 시기 핸드폰 및 고가 제품의 소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모두가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실제 실적은 전체 매출은 감소했지만, EPS는 예상치 보다 웃돌게 나왔습니다. 특히 핵심인 아이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이상 상승하였고,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 콜에서 CEO 팀 쿡은 다른 빅테크 기업과 같이 해고는 고려하지 않고 있고, 비용절감 수단을 찾고 있다는 발언에 투자 심리 또한 상승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급등했고, 오늘 장에서도 +4.69%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에 다른 모든 기술주 및 빅테크 기업의 주가도 상승한 원인이라고 판단됩니다. 

 

 

<비농업 지수 및 실업률 호조에 투자 심리 상승>

 

어제 비농업 일자리 수가 발표되었습니다. 실제 25.3만 명으로, 예상치 18만 명 보다 아주 많이 증가했습니다. 올해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4월은 깜짝 증가했습니다. 교육 및 헬스, 비즈니스 서비스, 그리고 레저 및 접대 분야에서 상당 부분 증가 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전체 비농업 일자리 수는 13개월 연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이는 FED의 기대와는 달리 아직 경제는 튼튼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04월 실업률 또한 3.4%로 54년 만에 최저치를 또 갱신했습니다. 시장 예상치가 3.5%였는데 0.1% 하락했습니다. 경제침체의 가장 정확한 신호이자 바로미터가 바로 일자리 및 실업률입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된 수치는 전혀 경기침체를 말하고 있지 않죠. 이에 대중심리가 인플레이션 둔화 및 향후 경제도 안정적일 것이라는 기대에 증시가 금일 상승 했습니다.

 

 

<기타>

 

● 향후 금리동결 할 것이라는 중론(현재 5.25%. FED의 목표금리 도달)

● 지역 중, 소 은행 리스크 지속 됨에 따른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FED Watch12월 말 금리 4.75% 전망)

● 테슬라 주가 상승(5% 상승)으로 인한 빅테크 기업 같이 오름(미국/중국 등 차 값 올린 것이 호재로 작용)

 

 

이외 상기 역시 증시를 올리는 데 한몫했습니다. 향후 이런 좋은 경제 지표로 인한 투자 심리가 지속된다면 Sell in May는 올해는 통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향후 전망 및 우리나라 증시 전망은?

 

<향후 전망>

 

실업률 및 고용지표가 좋게 나왔다는 것은 다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지표는 무조건 낮아서도, 그렇다고 높아서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적정선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죠.

 

 

FED 의장 제롬 파월이 그래서 경제 지표를 중요시 여기는 것입니다. 이런 지표를 모두 확인하고 결정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현재 분위기는 금리인상에 대한 공포는 거의 해소가 되는 구간이며 이 것이 조금은 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경제 지표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제임스 불라드(세인트루이스 FED 총재)는 soft landing도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대표적인 Hwakish 입장인 그가 어제는 이례적으로 증시 친화적인 발언을 했죠.  

 

 

결론적으로 며칠간 미 증시 및 우리나라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 높습니다. 하지만 너무 경제가 좋아 다시 인플레이션이 높아진다면,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 적정선까지 어떻게 경제 지표가 발표되는지 지속 확인 해야 합니다.

 

 

CPI 및 PCE 등등 각종 경제지표 보면서 시장이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보고 대응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적 발표 시즌이라 여기도 주목할 필요 있습니다. 이런 지표 및 발표의 결과를 무시한 채 예측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우리나라 증시 전망>

 

이렇게 증시가 오를 경우, 우리나라 시장은 주도주가 되는 2차 전지, AI, 반도체, 신재생 등 주도주가 될 만한 종목에 외국인 및 기관의 수급이 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렇지 않고 다시 조정을 받는다면 희토류, 요소소, 중국 상장 관련, 바이오 등의 기존 테마 및 단순 이슈로 오르는 종목들에게 수급이 들어 올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우리나라 증시가 상승 및 하락에 따른 증시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이 점 참고 하시어 우리나라 주식 매매 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오늘 미국 3대 증시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금리인상은 이제 끝났다는 기대감 및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soft landing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지표로 미국 채권이 하락하고, 코인 시장 또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경제 지표 하나하나에 따라 심리는 또 언제든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해서 중요한 경제지표를 항상 확인하고, 이에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매매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