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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시그널 4가지!(Feat. 경기 침체의 사이클!)

리치오빵 2023. 5. 26. 13:14

경기 침체가 오는 시그널!

 

 

미국의 경제가 현재 부채 한도 협상 문제로 심상치 않습니다. 이 것이 완료된다고 하더라도 하반기 경제 침체가 어떤 식으로든 온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많습니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유동성이 너무 많이 풀린 것 때문입니다.

 

 

이렇게 시중에 돈이 풀리니 소비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한 번에 크게 왔고, 2022년 3월부터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긴축 정책 등으로 소비 둔화를 촉진하고 있죠. 이에 실적 우려로 인해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대기업 및 기술 기업(Tech company)을 필두로 미국에서만 약 700여 개 기업에서 20만 명 넘게 정리해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유동성은 점점 말라가고, 소비 둔화로 인한 부작용이 하반기에 경기 침체로 나타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래서 경기침체의 시그널이 어떤 것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다가오는지 하나하나 확인해 보겠습니다.

 


 

1. 주택(Housing)

 

미국에서도 제일 비싼 것이 주택입니다. 주택 건설 및 거래 건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죠. 아무래도 경기가 둔화되는 긴축의 시대에 몇 억이 넘는 주택의 거래 건수 및 신규 주택 건설 등의 주택/건설 지수가 제일 먼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2. 제조업 주문(Orders)

 

그리고 각종 제조업이 둔화됩니다. 국민들의 소비가 둔화되면 신규 주문 역시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반도체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2년 간 소비 둔화로 재고증가 및 가격도 많이 하락해서 다운 사이클로 주가도 많이 하락했습니다.

 

 

3. 기업의 실적(Profits)

 

국민들이 소비가 줄어들면 기업의 이익 또한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물가는 올라가고, 소비 여력이 줄어드니 과소비는 자제하게 되면서 생활필수품을 제외한 임의 소비재 구매를 자제하게 되는 것입니다.

 

 

4. 고용 둔화 및 실업자 증가(Employment)

 

기업이 실적이 나오지 않으면 회사의 생존이 힘들겠죠. 그래서 중, 소 기업 등의 작은 회사부터 크게는 대기업까지 정리해고로 인한 실업자가 증가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결론적으로 모든 것이 유동성 및 금리의 조절과 관계가 있습니다. 금리 인상 및 유동성을 줄이면서 가장 비싸고 사치 품이라고 할 수 있는 주택 지수가 떨어지게 되고, 소비가 둔화되니 제조업의 신규 주문이 줄어들게 되면서 기업의 실적 또한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 정리해고 등으로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경체 침체의 시그널이 마무리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실물 경기에 침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상황은?>

 

지금은 주택지수 감소 및 제조업 신규주문의 시그널은 이미 나왔습니다. 각종 주택지표 및 제조업 PMI 지수 등에서 하락추세가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실적이 둔화 단계는 아직 아닙니다. 현재도 1분기 실적이 계속 나오는 중이지만 70% 이상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작년 말부터 경기침체를 미리 대비해 정리해고를 하고, 준비를 한 것이 기업 실적에도 반영이 되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2분기 실적 발표(7~8월) 정도 반대로 실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때부터 점점 경제 침체의 시그널이 가시화될 수 있습니다. 현재 실업률이 3.4%로 완전 고용입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실업자가 많이 증가했기 때문에 실제 고용을 포기하거나 고용 참여를 하지 않는 실제 실업자는 3~6개월 이후 지표로 나타나게 되죠. 

 

 

하반기 이후 이 실업률이 급증한다면 이는 경기침체의 스타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경기침체는 실업률로써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지표는 무시하더라도 미국 실업률은 반드시 지켜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반대로 실업률 감소가 없다면 경제는 아직 버틸 만한 수준이라는 증거이고, 이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