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투자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지금은 경제가 어렵고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이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아주 적은 시점입니다. 하지만 투자는 시대를 불문 항상 조금씩 해야 합니다. 오늘은 왜 이렇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 간단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계속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Inflation)"이라고 다들 들어 보셨을 겁니다. 대충 이해는 하는데 개념을 정확히 모르는 분들도 많죠. 아주 쉽게 설명드리면 물가는 상승하기 마련인게 그 이유는 자본주의가 부채로 인해 굴러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부채 한도 증액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세계 1등 국가인 미국은 2차 전쟁 이후 지금까지 120번 넘게 부채 한고 협상을 하면서 현금(빛)을 늘리고 있습니다. 현금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 가치가 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즉 공급 및 수요의 원칙과 같습니다. 이 것이 바로 "자본주의의 원리"입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자꾸 달러(Dollor)를 시중에 풀어버리니 계속 현금 가치는 떨어지게 되는 것이고, 상대적으로 상품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죠. 쉽게 예를 들면 새우깡이 제가 어릴 땐 500원 정도 했습니다. 지금은 얼마 인지요? 1500원 정도 하지요. 이런 것입니다. 상품 및 품목을 불문하고 현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물건 가격이 자꾸 오를 수밖에 없죠.
이렇게 오른 물가를 Hedge(헷지, 리스크 완화) 하기 위해 각종 자산에 투자를 해야 하는 겁니다. 현금의 가치는 떨어지라도 부동산, 주식, 채권, 금 등의 자산은 시기에 따라 가치 변동은 있겠지만 언제라도 현금보다는 가치가 높습니다.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 해서 투자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한 생각인 시대로 이미 접어들었습니다.
2. 월급은 절대 오르지 않는다.
경제적 지식이 부족한 사람은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가실 겁니다. 상황에 따라 회사에 따라 매년 연봉이 잘 오르고, 만족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주 극소수입니다. 대부분의 중, 소 기업의 경우 매년 인플레이션 대비 월급 인상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올해(2023년) 물가 상승률 전망이 한국은행에 의하면 3.5% 라고 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올해 물건, 상품 및 음식 등 소비하는 가격이 작년 대비 3.5% 더 올랐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올해 월급(or 연봉)이 이 정도 오른 분이 몇몇이나 될까요?
가뜩이나 기업 및 특히 중, 소기업 역시 금리 인상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회사의 흥망성쇠의 갈림길에 놓인 회사도 많은데, 직원들에게 월급을 올려 줄까요? 오히려 임금 동결 및 삭감을 하는 곳이 훨씬 많습니다. 즉, 오히려 월급 및 연봉이 조금 오르더라도 실제는 더 낮아지는 효과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투자 생활을 통해 월급을 hedge 할 수 있습니다. 월급은 절대 인플레이션 따라가지 못합니다. 이미 몇십 년 동안 증명 되었습니다. 물론 돈을 떠나 직작생활에 의미와 보람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런 분들 역시 극소수입니다.
그래서 월급을 받을 때부터 돈 공부를 하고, 투자 습관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월급 없이 투자 생활로만 생활비를 마련하기도 부자가 아니면 상당히 버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월급을 잘 이용하여 돈 관리 및 투자에 대한 기본 지식을 미리 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3. 평균수명의 연장 및 더 긴 노후 준비
이건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죠. 이미 평균 수명이 100살 정도로 연장되고, 어떤 기사에서는 재수 없으면 120살 까지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과연 이렇게 길게 사는 것이 행복일까요?
늙어서 힘없고, 돈도 없는데 과연 이렇게 길게 사는 것이 좋은 지 모르겠습니다. 직장 및 월급쟁이 생활은 대략 60살 정도까지라고 본다면, 100살 까지라고 보았을 때 아직 40년이 더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노후 준비는 미리미리 해야 합니다.
월급으로만 돈 모으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월급쟁이로 부자가 된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다들 투자를 통한 부수입을 만들죠. 그것이 주식, 부동산, 코인, 자기 사업 등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올 뿐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은 노후 준비가 너무 안 되어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자녀 및 가족에게 기대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준비를 어릴 때부터 해야 합니다. 바로 자산 투자 등으로 인한 자기만의 파이프 라인 만드는 것이죠.
국가 연금도 점점 고갈되고 있다는 뉴스를 보셨을 겁니다. 2040년 전까지 노인들 연금도 바닥이 난다는 이야기기 많죠. 그만 큼 인구는 줄어들고, 노인들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점점 일할 사람은 없는데 정부 복지만 증가하게 되는 사회로 변화될 수도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마지막 노후가 아주 고통스럽고 씁쓸해질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투자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을 드렸습니다. 아직도 현실 직시를 못하고, 원금 잃기 싫어서 예금, 적금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선택의 문제겠지만 상당히 소극적이면서 수동적인 모습입니다.
언제까지 남을 앞서 갈 때 혼자 부러워만 하실 건지요? 세상에 쉬운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최근 세계의 질서가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서로 돕고 활발한 무역을 통해 공생공사 했다면, 지금의 국제 정세는 갈등 및 동맹국끼리만 무역하는 신 냉전시대에 이미 접어들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트렌드를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내하면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길러야 합니다. 빈부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투자는 필수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한 순간에 뒤 처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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