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11월 중요한 이벤트 4개는??

리치오빵 2022. 11. 1. 16:27

11월 중요한 이벤트 4개는?

 

 

 

11월에 증시에 중요한 이벤트가 네 가지가 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고 증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FOMC(02일)

 

현재는 75bp가 될 가능성이 88%라고 합니다. 목표 기준금리 5.0%에 맞추기 위한 마지막 75bp 인상(자이언트 스텝)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FED Watch는 이번 11월에 75bp, 12월에 50bp 그리고 내년 2월에는 25bp 인상의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나옵니다. 이게 맞다면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이 끝난다는 심리가 작용하여 증시에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연준이 애초 목표한 4.75 ~ 5.0%에 도달하면 내년 3월 이후부터는 금리 동결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심리로 이번 FOMC는 불확실성 해소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75bp로 그대로 간다고 하더라도 이미 예상한 숫자라서 증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혹시나 50bp를 인상한다면 이는 호재로 받아들여 지수는 급등할 가능성 매우 높겠습니다. 현재 100bp를 올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FOMC 이틀 앞두고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며, 기존대로 75bp의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FOMC라는 불확실성이 또 하나 제거되므로 증시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2. 고용 지표(4일)

 

문제는 고용입니다. 연준이 그동안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고용지표가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실업률은 3.6% 정도로 완전 고용에 가깝습니다.

 

 

실업률이 4.0% 이하는 완전 고용으로 보고 있는데요, 아직 3.5~3.6% 정도라 연준에서도 고용이 좋아서 경기침체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매주 발표되는 실업자 청구건 수 역시 22만 명 이상 되어야 하는데 최근 20만 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죠. 이 지수가 꾸준히 22만 명 이상 나와줘야 하고, 기업 파산 및 기업들의 감원 등등의 지표가 나와줘야 본격적인 경기침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고용지수가 점점 줄어든다는 시그널이 나오면 연준도 경기침체를 우려로 금리를 조절 하 수 있고 이는 증시에는 긍정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지요.

 

 

 

3. 중간 선거(08일)

 

08일 중간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 어느 당이 유리한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죠. 역사적으로 보면 중간 선거 이후는 거의 90% 확률로 증시는 상승했었습니다. 바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러시아 및 중국 등의 대외 여건이 남아 있어 이런 부분도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국제관계도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누가 되든 간에 미국의 자립 주의 및 MAGA(Make America Great Again)의 기조는 그대로 갈 듯 하니 현재의 국제정세도 그래도 갈 듯합니다.

 

 

민주당이 계속 이끈다면 지금과 같이 흘러갈 것이고, 반대로 공화당으로 바뀐다면 국제 관계는 조금 더 강력하게 제재할 가능성도 있고 이는 지금 산재한 악재가 더 빨리 마무리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중간선거 역시 이런 불확실성이 있으므로 우선 빨리 끝나는 게 증시에 좋다고 봅니다. 악재 해소로 투자 심리에도 많은 영향을 줄 듯합니다.,

 

 

 

4. 소비자 물가 지수(CPI)(10일)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고용지표와 함께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입니다. 이 두 지표가 경기둔화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10월 지표는 8.2% 였습니다. CPI 수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인플레이션도 줄어든다고 해석을 할 수가 있겠지만 지금은 식음료 및 부동산(렌트 가격)을 유심히 봐야 하겠습니다.

 

 

유가의 하락으로 Core CPI는 많이 줄어들었으나 10월의 경우 이 두 지표가 아직은 하락하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다행인 점은 저번 주부터 부동산 관련 지표가 좋지 않게 나와서 연준이 원하는 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식음료가 남아있죠. 이번에 발표한 코카콜라(KO), 펩시코(PEP)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왔습니다. 즉, 식음료의 소비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아직 소비 여력이 남아 있다는 뜻이죠.

 

 

소비여력이 남아있다는 것은 아직 가계 소비력이 좋다는 것이고, 이는 아직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하락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해서 가계 소비력도 낮아지는 게 바로 연준이 원하는 그림이고 이는 금리인상 조절에도 좋은 시그널이 되는 것입니다. CPI는 이런 부분까지 체크해 보면 투자에 도움 되실 듯합니다.

 

 

지금까지 11월에 있는 중요한 이벤트 4가지 살펴보았습니다. 정리하면 FOMC 및 중간선거는 시간이 해결해 주는 부분이라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죠.

 

 

그러나 고용지표 및 소비자물가지수는 지표가 조금씩 내려와야 증시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투자 포인트를 여기에 맞춰 대응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