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새해 첫 날 하락 이유 및 나스닥 지지선은?

미국 증시가 새해 첫출발이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나스닥, S&P 및 다우 모두 약보합으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이전 글에서 나스닥의 하락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나스닥은 코스닥과도 커플링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나스닥의 핵심은 테슬라 및 애플입니다. 이 두 주식이 경기침체를 가늠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전 저점이 깨진다면 위험할 수 있다고 까지 말씀드렸습니다.

 

 

경기침체 신호는 애플과 테슬라??

 

 

1. 미 증시 하락의 이유

 

그런데 오늘의 증시 하락은 테슬라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2022년 4분기 생산량을 포함하여 2022년 총생산량은 2021년 대비 40% 성장했음에도 불구, 인도량이 컨센서스보다 낮게 나와서 주가가 무려 12%나 하락했습니다.

 

 

애플 역시 경기침체의 우려에 생산량 감소에 대한 뉴스로 3% 넘게 하락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테슬라의 경우는 전저점이 이미 깨져서 $100을 지키느냐가 아주 중요하며, 애플 역시 전저점인 $130을 며칠 전 깨고 내려왔습니다.

 

 

나스닥 원투 펀치인 두 주식이 빠지니 마이크로소프트 및 기타 기술주 역시 같이 이유 없이 주가가 빠지게 된 것입니다. 테슬라의 악재는 이미 하기와 같이 설명을 드렸습니다.

 

테슬라 주가.. 하락의 원인 및 바닥은 어디?

 

 

정리하면 트위터의 악재 그리고 전기차 시장의 경쟁심화로 인한 성장 둔화가 핵심 입니다만, 어느 정도 다 해소가 되고 있었으나 실적 악화라는 단순 모멘텀에 공매(Short)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오늘은 급락을 했습니다. 

 

 

이에 대비 애플은 작년 기준 전고점 대비 아직 30% 정도만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까지 테슬라와 같이 전 고점 대비 50% 넘게 하락을 한다면 또 다른 위험 신호입니다.

 

 

이 두 주식을 유심히 보시고 나스닥 및 우리나라 코스닥 시장도 같이 기준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결론 적으로 아직은 애플이 무너지는 수준까지는 아닙니다. 애플은 $110 지지 여부가 중요해 보입니다.

 

 

 

2. 나스닥의 지지 자리는 어디?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겠습니다. 향후가 더 중요하겠지요. 나스닥은 오늘 기준 10,386P입니다. 작년 10월 13일의 전저점인 10,088P에 거의 근접을 하였습니다.

 

 

우선 10,088P의 지지여부가 제일 중요해 보입니다. 이후 10,000P 지지여부가 또 중요한 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스닥이 10,000P를 깨고 내려간다면 굉장히 위험한 신호이며, 경기침체도 그만큼 깊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후 9,500P까지 내려갈 수 있을 듯합니다. 10,000P가 깨진다면 심리 자체가 무너지므로 개인들의 항복(capitulation)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보입니다. 반대로 이때가 신규 매수로 조금씩 모으기는 좋은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지수는 보통 이런 경기둔화를 선반영 받는다고 하죠. 글로벌 경치 침체는 이제 시작이지만 지수는 상당 부분 많이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가 빠진 이유 및 나스닥이 반드시 지지해야 하는 라인을 살펴보았습니다. 상기 언급된 지지라인 잘 살펴보시고 본인의 기준에 따라 잘 대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