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 지수 해석!!

리치오빵 2022. 12. 20. 16:08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 지수 해석 및 내년 경제 전망은?

 

 

 

어제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의 주택지표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지표를 어떻게 해석 가능하고 향후 경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주택건설협회(NAHB) 지수

 

우선 하기 그래프 살펴보겠습니다.

 

주택가격지수
NAHB 주택가격지수

<출처: 유튜브 '한국경제글로벌마켓'>

 

 

12월 발표된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의 주택지수입니다. 초록색은 주택을 건설하는 업체의 지수이고, 빨간색은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최근 두 지수 모두 급속도로 하락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주택을 건설하는 업체 및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지수 모두가 향 후 몇 년 간 급속도로 급락하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주택지표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렌트, 신규주택 계약 등도 있어서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자료를 보면 신규주택 건수 역시 급속도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렌트의 지표는 기존 계약을 한 사람들이 지속 월세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 아직은 횡보하는 흐름입니다. 그러나 계약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이 지표 또한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CPI의 30% 정도 차지하는 주택지표가 이렇게 하락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미 경기침체의 시그널이 시작되었다고 해석을 해도 무방 할 것입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주택 관련한 모든 지수가 떨어지는 건 분명한 사실이며, 이렇게 급락하는 건 중요한 시그널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2. 향후 경제 전망은??

 

상기와 같이 주택 지표의 하락은 이미 경기침체의 신호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CPI 역시 이미 6월 최고점을 도달 후 몇 달간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입니다.

 

 

연준도 경기침체를 감안하더라도 지속 인플레이션을 목표 2%대까지 몇 년간 낮추겠다고 했죠. CPI의 대부분의 지표도 하락 추세이며 주택지표도 이렇게 하락한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를 올리고 2,3월까지 금리를 25BP씩 각각 또 올릴 가능성이 큰데요. 경기 둔화의 신호가 급속도로 오고 있음에도 불구,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를 올리는 것이죠.

 

 

이렇다면 내년부터 경기가 한 번에 급속도로 둔화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후 고용지표 및 실업률 역시 급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입니다.

 

 

물론 다른 여러 경제 지표를 봐야 하겠지만 지금 분위기는 완만한 침체가 아니라 한 번에 경제가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배제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증시적 관점에서는 어쩌면 내년 중, 하반기에 생각보다는 빨리 금리인하를 할 수도 있다고 보이네요. 연준도 경기침체로 가계경제가 힘들어지는데 더 침체를 두고 볼 수는 없을 테니까요.

 

 

향 후 또 어떤 지표가 나올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만, 각종 지수가 하락 중이고 증시 또한 지속 하락 중이죠. 이에 Fear & Greed 지수도 지금은 39로 공포 구간에 있습니다.

 

 

어쩌면 투자자들의 항복(capitulation)이 빨리 나올 수도 있고, 바닥을 다지고 급 반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공포에 매수하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미국의 주택건설협회(NAHB) 지수를 보고 경기 및 증시를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하나의 지표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으나 지금까지 나온 거의 모든 지표가 경기둔화를 향하고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