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대만 방문 및 투자 포인트!!

낸시 펠로시, 대만 방문 및 투자 포인트는?

어제 모두의 우려를 안고 결국 낸시 펠로시 대만의 땅을 밟았습니다. 펠로시가 강경책을 두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여기에서도 투자 포인트를 또 찾아야 하는 게 우리 투자자의 역할이죠. 펠로시 대만 방문에 대한 스토를 공유하겠습니다.


이전부터 대만 내 친중적 언론도 이미 대만 오면 미사일 쏘겠다고 도발하겠다고 까지 언급을 했으며, 이에 미국도 발칵 뒤집어져 한 때 바이든까지 나서며 펠로시를 말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낸시 펠로시가 누굽니까?? 정치 경력이 누구보다 많은 사람이죠.. 이런저런 경험 및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죠. 그리고 북한 및 공산당들의 인권침해에 누구보다 민감한 사람이라 확실한 반중파 이기도 합니다.


미중 무역 전쟁, 코로나 그리고 러우 전쟁.. 이러한 일련의 사건으로 미국이 패권국으로써의 역할이 많이 와해되긴 했습니다. 당연히 중국은 이걸 더 이용하려 할 것이고요.


이런 상황으로 보았을 때 낸시 펠로시가 중국을 한 방 먹이려는 작전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상 그녀는 대통령, 부대통령 다음으로 미국 서열 넘버 3죠.


하지만 정치 경력 및 나이, 카리스마가 있어 누구도 함부로 손을 못 대는 인물이기도 하죠. 이런 점에서는 바이든 보다는
강성에 가까운 트럼프와 조금 더 호흡이 잘 맞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젯밤 대만 도착한 경로를 보니 가장 짧은 항로로 이동을 한 게 아니라 남쪽을 통해 살짝 비행기가 돌아갔다고 하네요. 보안상 미군 함대가 많이 몰려있는 경로로 왔다고 하는데요. 이게 조금이라도 시진핑을 덜 자극한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이미 오전 미팅까지 하고 일정 마쳤을 텐데 아직까지 큰 이슈는 없죠. 중국도 사실 딥빡이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듯합니다.


아마도 펠로시는 이런 감정싸움까지 생각한 듯합니다. 적당하게 화나게 만들어 콧대를 꺾으려는 듯합니다. 하지만 당분간 무력 충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경제적 측면에서는 향후가 문제긴 합니다. 시진핑도 대만을 더 제재 할테니까요.


대만은 파운드리 반도체가 주 산업이죠. TSMC 및 UMC 등이 대표적 회사이고요. 특히 TSMC는 파운드리 세계 1등입니다.
(글로벌 점유율 약 53%. 2등이 삼성 약 18%)


이렇다 보니 중국에서도 예전부터 원 차이나 전략으로 자국 내 대만 회사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대만 및 TSMC를 지원하니 당연히 제제를 가할 수밖에 없겠죠.


아마도 공장 못 돌리게 세금 등으로 압박할 수 있겠고, 더 심하면 자국 내에서 쫓아낼 수도 있을 텐데요. 해서 증시적으로 보면 반도체가 공급망 문제가 생길 가능성 충분히 있을 수 있겠습니다.


애플 및 인텔도 수주 엄청 받은 것으로 아는데 공장 안 돌아가면 또 악재일 수는 있겠습니다. 인플레이션 높아지는 소리입니다.


역으로 보면 삼성전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TSMC의 경쟁이 현재 삼성이고 외인이 지리적 불안감에 오히려 삼성으로 수급이 몰릴 수도 있을 것도 같네요.


이재용 부회장도 사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죠. 가뜩이나 삼성의 모토(motto)가 '초격차'인데, TSMC의 위기를 잘 이용하여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높이려 할 것입니다.


평택 P3,4,5 공장 이제 돌아가는데 가속도가 붙는다면 충분히 기회가 되리라 봅니다. (P4,5는 내년 이후 본격적 가동 예상) 삼성에 힘이 실리면 삼성 관련 외주회사(OSAT) 같이 올라갈 수밖에 없겠고요.


그리고 이러저러 지리적 여건에 갈등이 생기면 방산주가 빠지면 안 되겠습니다. 예전 전쟁이 없을 땐 단순 테마였으나
최근 보면 이 이슈가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세계정세에 따라 이런 포인트를 잘 잡아야 하겠습니다. 금일만 본다면 아직 이렇다 할 변동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미 선물, 국장 및 아시아 시장 큰 변동성 없습니다. 물론 두고 봐야겠지만 현재만 봐서는 펠로시 대만 방문으로 인한 돌발 악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월 시진핑 당대회 및 11월 바이든 중간선거 앞두고 양 측 모두 불확실성 키우려 하지는 않을 듯 보입니다 오히려 현재 기준 미 선물 및 국장을 보면 오전 보합을 뚫고 상승 중이네요.


이렇게 낸시 펠로시의 대만 방문에 따른 투자 포인트에 대해 얘기해 보았습니다. 기사 및 뉴스를 보고 이리저리 호기심을 가지고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자기 만의 관점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