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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섹터의 특징 및 전망

리치오빵 2022. 10. 12. 12:30

화장품 섹터의 특징 및 전망

 

 

오늘은 리오프닝 수혜주인 화장품 섹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장품 산업의 전반적인 흐름과 특징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화장품 섹터

대한민국은 나라 자체가 문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K-POP, K-엔터 등등 경제적인 부분 이외 문화적인 부분에서는 점점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죠. 이에 가장 큰 수혜주가 또 화장품입니다. K-콘텐츠의 일환으로서 한국음식과 함께 세계로 점점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화장품 산업은 놀라울 만큼 빠른 개발 속도와 훌륭한 디자인 및 퀄리티로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효능과 가성비 및 마케팅 전략으로 우리나라 화장품도 상위계층에 올라갔고 백화점에서 파는 명품 수준의 세계적 브랜드와 거의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국의 영화, 음악, 음식 등 한국의 소프트 파워는 이미 선진국 계열에 들어섰습니다. 이런 우리나라의 소프트 파워를 더욱더 부각하고 영향력 있게 만드는 산업이 바로 화장품 등의 에스테틱 산업입니다. 타 나라 역시 이런 소프트 파워에 더욱더 열을 올리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 기업 및 유통사들이 우리나라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도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2. 화장품 섹터의 특징

우선 아이디어 위주입니다.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ODM/OEM에 맡기면 되고 판매는 온라인 쇼핑 등에 조인하면 됩니다. 하여 따로 설비 투자가 필요 없어 접근성이 쉬운 산업이라는 게 제일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이디어로 승부를 내는 분야이다 보니 영업이익이 큽니다. 원가율이 30% 미만인 것을 감안하면 히트만 치면 한 번에 큰 매출이 가능한 사업입니다.

 

하지만 이런 강점으로 이미 레드오션으로 전략하였고 신성장 산업은 아니라는 게 단점입니다. 글로벌 제약사 및 화장품 사들이 세계 시장을 점령하고 있고 경쟁도 치열해 그중에서 히트 하기가 사실 쉽지 않은 시장이긴 합니다.

 

이런 경쟁으로 브랜드 간의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죠.  최근 롯데의 자회사인 LOHB 및 GS리테일의 랄라블라가 사업을 접는다고 합니다. 올리브영의 경우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원 브랜드 매장 역시 최근 코로나 이후 수익성도 점점 약화되고 있습니다. 

 

 

 

3. 우리나라 화장품 대기업 1~3등

1위는 LG 생활건강입니다. 80% 이상이 고급 브랜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격도 비싸죠. 온라인보다는 백화점 등의 오프라인의 매출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2위는 아모레퍼시픽입니다. LG생활건강과는 달리 면세점의 매출이 가장 큰 회사이기도 합니다. 2019년 기준 매출의 70%가 면세점일 만큼 면세에 의존하는 회사이죠. 그런데 중국 제재로 인한 중국의 따이공(보따리상) 규제로 최근 아직 예전의 영광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 수가 아모레퍼시픽의 중요한 요소라고 보입니다.  

 

3위는 한국콜마입니다. 전형적인 ODM 기업입니다. ODM 기업 중에서 제일 큰 회사입니다. 우리나라 화장품 사업은 이런 OEM/ODM 회사가 더 많습니다. 결국 LG생활건강 및 아모레퍼시픽 등 매출이 좋고 화장품 산업이 활성화되면 같이 성장하는 회사들입니다. 하여 투자적 관점에서는 상기 두 개의 회사로도 충분할 듯합니다.

 

 

 

4. 화장품 회사 전망

최근 대외적 악재가 너무 만연해 있어, 투자로서는 화장품 섹터에 보수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지금의 한중 관계 및 글로벌 동맹관계를 보았을 때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중국 역시 과거 우리나라 화장품이 일본의 고가 제품 대비 가성비가 워낙 좋아 많이 이용했지만 지금은 중국 내 화장품 산업 역시 발전을 많이 해서 우리나라 제품 구매율이 많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투자적 관점에서는 오히려 색조 쪽으로 단기 및 스윙 매매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K문화가 세계로 뻗어감에 따라 제2의 중국이 또 나올 수 있는 부분의 긍정적입니다. 화장품 자체적으로는 사실 힘들 것이고 이런 드라마, 넷플릭스 등등의 콘텐츠의 힘을 이용한다면 좀 더 성장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화장품 섹터의 전반적인 특징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