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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를 움직이는 지표 3가지는??(feat. 주식의 기본!)

리치오빵 2022. 10. 7. 21:24

 

증시를 움직이는 지표 3가지는?

 

이번 주 시장이 살짝 반등하고 있습니다. 바닥을 찍었는지 아닌지 그 누구도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외 악재가 많은 가운데 봐야 할 지표를 보고 기준을 잡고 대응을 하면 훨씬 편안한 매매가 될 듯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증시를 움직일 지표 3가지가 어떤 지표인지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1. 환율

아무래도 제일 민감 한 지표입니다. 달러는 기축통화로서 전 세계의 기준이 되는 통화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화폐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은 보다 투심이 안전자산에 투자한다는 뜻이며 상대적으로 위험 자산으로 여겨지는 원화 및 상대국 통화는 약세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이 높다면 세계 경제가 좋지 못해 안전자산인 달러를 매입한다는 증거이므로 위험자산인 주식 투자에는 줄이겠죠. 해서 증시가 내려가고 반대로 약 달러라면 경제가 좋아서 상대국의 위험자산에도 투자를 한다는 뜻으로 증시에는 좋게 작용을 합니다. 최근 몇 달 동안 강달러 기조가 너무 강해 환율이 1440원까지 올라갔습니다. 최근 다시 하향세로 1415원 정도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즉, 증시 환율이 오르니 하락했다가 최근 환율의 하락 함에 따라 잠시 반등하고 있는 중입니다.

 

2. 기준금리

기준금리란 대출, 증권매매 등의 거래 시 기준이 되는 금리를 국가에서 지정해 주는 것을 뜻합니다. 최근 연준에서도 기준금리를 4.5~4.75%까지 내년 초까지 인상을 하고 이 금리 수준을 내년까지 지속 유지한다는 뉴스에 증시에 악재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많이 풀린 유동성을 기반으로 증시 및 위험자산에 그간 투자를 많이 했으나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다시 금리를 올림으로서 인플레이션을 조절한다는 뜻입니다. 해서 증시에는 좋을 리는 없습니다. 

 

쉽게 말해 주식 등의 위험자산에 투자를 하는데 대출 이자가 올라가면 아무래도 투자의 심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부동산 시장이 유독 그러하지요. 기존 유동성의 확대로 높아진 인플레이션으로 서민들의 생활이 힘들어지니 물가 안정 차원에서 금리 높으로 유동성을 축소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렇게 금리를 한 번에 심하게 올리면 반대로 개인 , 가계, 기업 등 긴축을 하게 되니 경기가 잘 안 돌아가겠지요. 즉 경기 침체가 온다는 것입니다.

 

연준의 생각은 현재까지 인플레로 인한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경기침체를 감안하더라도 인플레이션 2%로 맞추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번 CPI가 8.3%이었고 다음 주 9월 CPI가 나올 텐데 인플레가 피크를 찍었는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여나 8.3%를 찍고 향후 점점 내리는 추세라면 이에 따라 강한 금리인상의 기조가 다소 변동될 수도 있습니다. 내년 경기침체가 어느 정도 오는지 이 부분도 유심히 지켜봐야 합니다. 이에 따라 따라 연준은 다시 금리를 낮추는 등의 유동성 확대 정책으로 태재 전환한다면 증시를 다시 되돌 릴 수 있는 트리거가 되니까요.

 

그리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 차이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이고 안전자산이고 상대국은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으로 여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한국의 금리와 미국의 금리가 같거나 미국의 금리가 더 높다면 세계의 모든 자산은 미국으로 쏠리게 되겠지요. 최근 몇 개월 동안 달러 강세가 된 원인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되면 미국만 잘 살고 나머지 상대국은 다 경제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죠. 그래서 우리나라도 미국 금리보다 적어도 1% 정도 이상은 더 높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한국시장에도 외인 자금이 들어오니까요. 미 기준 금리뿐 아니라 우리나라 기준금리도 체크를 하고 대응해야겠습니다.

 

3. 유가

또 다른 지표로는 유가가 있겠습니다. 유가는 세계 경제의 척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유가가 상승 시 경기가 호황이고 하락 시 경치 침체가 오는 게 일반적이죠. 실제 코로나 때 경기침체로 유가가 마이너스 간 적도 있으며 러우 전쟁 이후 에너지 공급 문제로 유가가 120 USD 넘은 적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75~85 USD 정도의 안정세를 유지한다면 세계경제 및 대외 여건이 리스크 없이 안정적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은 흐름이 좀 다릅니다.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유럽도 마찬가지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고 더욱이 러시아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오른다는 게 공론이죠. 현재 WTI 기준 88 USD 정도인데 JP모간 및 세계은행 및 투자기관에서도 110 USD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올라간다면 결국 에너지난으로 경제가 다시 침체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증시에 악재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외에도 국채금리, EU 경기침체, 러우 전쟁 리스크, 미중 무역 전쟁 등등 증시에 여러 가지 미치는 요소가 많죠. 현재까지는 악재만 만연한 시장이고요. 이런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하나로 나온 것이 주가지수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어느 하나가 좋아서 증시가 좋다, 또는 나쁘다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며 전체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혜안 및 통찰력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상기 세 가지가 좋은 시그널이 나왔다고 또 무조건 오른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지금은 4차 산업의 초반이며 전쟁을 치르고 있는 작금의 시대로서 역사에 남을 시대라로 저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부를 많이 축적할 수도 반대로 한 번에 벼락 거지가 될 수도 있는 아주 민감하고 중요한 시대입니다. 역사상 모든 기회는 항상 위기 속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관점과 논리가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장이 주식 시장입니다.

 

이렇게 현재 증시에 봐야 할 중요 지표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기준은 환율은 조금 안정세에 들어가고 있으며 기준금리 역시 내년 2, 3월 FOMC를 기점으로 동결할 가능성 현재까지는 매우 높습니다. 즉, 인플레이션이 더 세게 와서 100bp를 올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아주 희박합니다. 악재 해소 및 증시 선반영으로 봅니다. 다만 문제는 유가인데요..  이제 겨울 시즌이라 유가만 조금 더 안정된다면 그래도 증시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되네요. 어제 OPEC+ 에서도 하루 200만 배럴 감산한다고 하죠. 이의 충격으로 유가가 많이 뛰었는데요. 아무쪼록 차후는 큰 리스크는 없었으면 합니다. 다들 공부 많이 하시고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