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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팀 내 WAR 2위로 정규 시즌 마감!

리치오빵 2022. 10. 7. 08:00

김하성... 팀 내 WAR 2위로 정규 시즌 마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팀 내 WAR 2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이제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처음의 우려와 달리 너무나 올해도 잘해주어 저 또한 매우 즐겁게 경기 잘 보고 있습니다. 

 

 

2022년 올해 성적을 보면 150경기 출장하여 타율 0.251, 11 홈런, 59 타점, 12 도루 그리고 58 득점의 활약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총 130개 안타 중 2루타 29개, 3루다 3개 및 홈런 11개 그리고 OPS 역시 0.708로 메이저리그 평균을 상회했습니다. 

 

 

사실 김하성은 붙박이 주전이던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 및 금지약물 복용으로 대신 타석에 들어서게 되었는데요. 시즌 초반 타석에서는 적응을 잘 못해서인지 큰 활약을 못 미쳤지만 수비에서는 꾸준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죠.

 

 

선발 경기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감을 잡았는지 수비에서 두각을 보이면서 팀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으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0.200도 안 되는 타율 역시 0.250을 넘으면서 정규시즌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전문가조차 김하성의 수비는 'very good defensive man'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의 하이라이트 영상의 대부분이 김하성의 수비로 이루어질 정도로 수비에서는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MLB 네트워크도 샌디에이고 포스트 진출 해설에서 김하성의 환상적인 수비 장면을 반복 플레이하기도 했습니다.  

 

 

김하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수치상으로는 사실 평가가 힘든데요. WAR(Wins Above Replacement,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라는 지표가 있습니다. 이는 대체 선수가 얼마나 팀의 승리에 기여했느냐를 숫자로 나타낸 것인데 팀 내 1등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매니 마차도 입니다.

 

 

마차도는 WAR 6.6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서 김하성 선수가 WAR 5.1을 기록하며 2등을 차지했습니다. 3등 선수가 4.1인 걸 감안하면 이제 메이저리그 2년 차 선수가 얼마나 팀에 공헌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김하성이 경기하면 팀 승률이 50%가 넘는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3등이 40% 정도이니 사실 마차도와 김하성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현지 팬 및 언론에서도 김하성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매체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라는 평가를 했으며, 이 글에 좋아요 숫자도 10만 개가 달릴 정도로 인기 및 공헌도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사실 애초부터 방출 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만 김하성은 이를 실력으로 증명하였습니다. 태티스 주니어의 악재로 운도 따랐습니다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데는 김하성의 공이 컸다는 게 현지 공론입니다.

 

 

또한 샌디에이고 팬들 역시 김하성의 열정적이고 화끈한 플레이에 만은 박수를 보내고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팬들은 골든 글러브 감이다라는 찬사까지 보내고 있죠. 이제 포스트 시즌에 진출 및 준비하고 있을 텐데요, 다가오는 포스트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기를 기대합니다.

 

 

이상 김하성이 팀 내 WAR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으며 올해 성적도 살펴보았습니다. 아무쪼록 부상 없이 포스트 시즌도 잘 치르고 승승장구하여 몸값도 올랐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