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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출은 좋은데.. 주가는 왜??

리치오빵 2022. 6. 12. 21:48

삼성전자 매출은 좋은데.. 주가는 왜 이래??


삼성전자가 최근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매출은 아주 양호하게 나왔으나 주가는 이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죠. 매출은 좋은데 주가는 왜 그렇질 못한 지 분석을 해 보려 합니다.


우선 삼성전자 및 반도체는 현재 트렌드는 아닙니다.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산업의 성장동력이 예전 대비 조금 딸리고 있는 게 사실이죠.


삼성전자 사업부를 크게 보면

1. 핸드폰
2. 반도체
3. 가전제품


이 세 개의 섹터로 크게 나뉘는데



1. 핸드폰

메인 사업부 이긴 하지만 코로나 및 공급 병목으로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있죠. 폴더블 폰이 좀 더 활성화되고 인기가 있다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올 하반기 폴더블/플립 출시 및 애플폰 출시와 함께 모멘텀 생길 가능성 있습니다.


2. 반도체

사실 이게 현재는 매출이 제일 큰 분야입니다. 그런데 같은 이유로 공급이 막히고 신제품이 지연되고 이에 dram값도 하향했다가 지금 살짝 반등하는 듯하는 모습인데요.


어쨌든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소비자까지의 리딩 타임이 너무 늦어지니 수요도 같이 줄어든다는 말도 있고요. 그나마 서버용 및 비메모리 사업부에 좀 더 치중하는 모습이라 이건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이재용 부회장이 현재 유럽 출장 중이죠.. ASML 및 M&A 등 계약 등기존과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야 할 겁니다.


3. 가전사업부


가전은 누구?? 가전제품은 무조건 LG죠. 이건 세계시장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주가 올릴 모멘텀은 없고요. 참고로 20년 코로나 확산할 때 다들 집에서 할 게 없으니 가전을 많이 샀다고 하네요. 이때 삼성 및 LG 가전 사업부 매출은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해서 결론은 삼성전자는 향후 핸드폰, 반도체.. 이 사업부가 핵심입니다. 특히 비메모리에 얼마나 성장동력이 있느냐에 따라 매출 증가 여부가 달려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평택 P3 공장을 필두로 P4~5까지 모멘텀이 남아 있죠. 바이든 대통령도 얼마 전 방문하자마자 제일 먼저 간 곳이 P3입니다.(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적어도 50조..)


이 공장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듯하며 비메모리 및 5 나노 이하 반도체 사업이 향후 삼정전자 주가를 결정 지을 수도 있을 듯합니다. 여기서 바이든이 웨이퍼에 자필 싸인 남겼죠.. 이 의미를 잘 새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반기 삼성 폴더블 폰 및 애플 신제품도 있을 듯한다 부분도 지켜봐야겠지요.

TMI)
작년 삼성 폴더블 작년 글로벌 260만 대 판매(전체 270만 대.. 시장 점유율 90%) 했습니다. 폴더블 폰은 세계 침투율은 현재 1% 채도 안돼 폴더블도 이제 시작입니다. 세계정세만 정상이라면 폴더블 관련 섹터도 좋은 투자 포인트라고 봅니다.


반도체 시장은 4차 산업의 핵심입니다. 자율주행, AI, 전기차, 우주항공 등등 안 들어가는 데가 없죠. 그리고 주가와 별도로 2차 전지와 함께 성장성이 확실한 섹터라 소재, 부품, 장비 관련주가 먼저 시세를 줍니다. 실제 반도체 소재, 부품 관련주 전고 부근인 종목 많죠. (삼전, 하이닉스만 소외)


왜냐하면 특히 소재, 부품은 교체 주기가 있어 계속 교체해야 하거든요. 즉, 중고장비라 해도 거기에 따른 부품은 새 걸로 교체해야 하니 자동적으로 관련주의 매출이 올라갔지요.


그리고 소재 부품은 인텔, 엔비디아,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등등 세계적 기업과 협업하고 있어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글로벌 밸류 체인. GVC) 그래서 진짜 멀리 보시면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섹터는 안정적으로 끌고 가기엔 좋은 분야입니다.


다시 삼성전자 이야기로 돌아와서.. 지금 더 중요한 게 환율입니다. 외인들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이 안되죠.. 환율도 1270원가량..으로 현재 너무 높죠.


문제는 당분간 강달러는 당분간 지속된다는 게 문제입니다. 코스피 원투 펀치인 삼전, 하이닉스에 외인이 없으니 국내 증시 지수도 당연히 흐지부지하겠지요.


적어도 제가 보기엔 환율은 1230 정도(못해도 1250 정도라도 나쁘진 않아 보임) 안정적으로 흘러가면 좋다고 보는데요. 전쟁 완화가 언제 될지, 에너지가 이리 급등하는데 인플레가 잡힐 기미도 없고..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이런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줄어 결국 스태그플레이션 => 침체로 갈 것이다..라는 의견도 최근 많습니다.


이상으로 삼성전자가 매출은 좋은데 주가는 왜 이래요?.. 에 대한 어느 정도의 설명이 된 듯합니다. 사실 삼성전자는 시장 핑계 말곤 그다지 매를 맞을 이유가 없습니다. 환율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주가 그리고 DRAM 현물가 추이 잘 지켜보시고 매매하시면 도움 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