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공매도란?? 공매도에 대해서 알아보자!

리치오빵 2022. 9. 30. 08:00

공매도란??

 

오늘은 공매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반대매매가 많이 나와서 지수가 더 내려간다는 뉴스... 신용잔고가 아직 많아서 지수가 더 떨어져야 된다.. 등등의 말이 있는데요. 모두 공매도와 관련된 말입니다.

 

 

코로나 때도 너무 시장이 좋지 않아 우리나라도 공매 금지를 1년간 하기도 했으며 최근에 다시 하락장을 방어하기 위해 또 전면 금지 실시하자는 강력한 요구가 많다고 합니다. 이에 공매도가 무엇인지 짧게 설명드려보겠습니다.

 

 

공매도란 가지고 있지 않는 주식을 미리 빌려서 나중에 빌린 만큼 주식을 매수 및 상환하여 차익을 남기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주식이 현재 10000원인데 이 주식을 더 내려갈 것이라는 가정을 해서 A주식을 증권사에서 빌립니다.

 

 

나중에 그 주식이 5000원이 되면 그 주식을  5000원에 실제 매수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매수한 A주식을 증권사에 상환을 하는 겁니다. 즉 공매도를 통해 5000원의 차액 수익을 얻게 되는 효과를 누리게 되죠.

 

 

쉽게 말해 선물시장의 풋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가격이 내리면 수익이 되는 것이고,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손해가 되는 것입니다. 주가가 예상처럼 내려서 차익 실현하고 실제 주식을 상환하는 것을 '숏 커버링(Short Covering)'이라고 하고 반대로 주가가 올라서 손해 보면서도 상환해야 하는 것을 '숏 스퀴즈(Short Squeez)'라고 합니다. 사환하는 기간은 통상 외인의 기준 조건에 따라 다양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증오하고 아주 민감하죠. 그 이유는 우선 외인 및 기관들에게는 허용이 되지만 개미투자자의 경우 투자자금 및 기타 조건도 까다롭습니다. 해서 큰손들보다 시작 자체가 불리합니다.

 

 

그리고 상환 기간도 외인, 기관보다 제한되고요. 개인들은 상환기간이 60일인데 반해 외인, 기관은 상황에 따라 무기한이 될 수도 있죠.  둘째로는 정보의 불균형입니다. 종목에 대한 정보 및 뉴스가 아무래도 외인, 기관들에게 먼저 갈 수밖에 없으므로 개인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제도라는 게 공론입니다.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치인 것이죠. 그리고 공매도라는 것 자체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하락에 베팅을 하는 투자형식으로 기업의 주가를 실제 가치가 아닌 돈의 힘으로 임의적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는 부정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반면에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외인, 기관이 한국 주식시장에 들어오게 하여 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과도하게 오르는 거품의 증시 및 주식을 공매도로 견제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럼에도 불구, 부정적인 견해가 훨씬 많은 게 사실이죠. 그리고 지금처럼 과도하게 무너지는 시장에서는 확실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공매도가 심한 종목에는 개인투자자조차 접근이 어려운 게 사실이죠. 오히려 이용만 당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에 한 때 미국에서 '게임스톱'이라는 밈 주식에 공매도가 너무 심해서 개인투자자들이 힘을 모아 공매를 이긴 케이스도 있을 정도니, 개인들한테는 공매도 세력이 아주 얄미운 존재인 것은 확실합니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 다들 공매도를 없애자고 개인투자자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고요. 

 

 

그러나 이러한 개인투자자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에서 공매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없애기는 힘들 듯합니다. 공매도 세력도 주포이니만큼 각국의 주식시장 및 증시를  더 부양할 수 있다는 쪽에 더 무게를 두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정부 입장에서도 개인투자자보다는 돈이 많은 기득권에게 좀 더 유리하게 적용하는 것은 세계 공통인 듯합니다. 돈의 힘으로 흘러가는 자본주의 사회인 건 알겠는데 조금은 안타까운 현실이긴 합니다.

 

 

이렇게 짧게 공매도에 대해서 공부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매도를 없애기보다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최대한 동일 조건으로 매매할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개인투자자 분들도 불만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물론 소리 없는 아우성이겠지요. 여하튼 모든 개인 투자자분들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