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침체 신호는 애플과 테슬라??

리치오빵 2022. 9. 29. 08:00

경기침체 신호는 애플과 테슬라??

 

경기 침체의 신호는 애플과 테슬라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경기침체 신호가 왔다고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는 통상 잘 버티던 주식이나 기업에서 악재가 나오거나 침체를 예상할 만한 움직임이 나올 때 시작이 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두 애플과 테슬라를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두 주식이야 말로 최근까지 잘 버틴 종목이고 이런 종목마저 하락한다면 경기침체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애플 및 테슬라의 주가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기술주는 전 고점 대비 이미 -35% 정도 하락을 했죠. 이에 대비 다우 및 S&P500의 경우 -25% 내외로 그나마 하락 폭이 적죠. 아무래도 리오프닝 및 에너지 등 최근 공급 병목 및 전쟁으로 인하 수혜 주식들이 그나마 몰려 있어서 주가를 방어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기술주 및 성장주인 나스닥의 경우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미 코로나 때도 성장성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제일 먼저 상승하고 또 반대로 이런 조정장에서 제일 먼저 하락하고 있죠. 이런 변동성이 큰 나스닥이 그나마 잘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애플과 테슬라입니다.

 

 

이 두 주식은 사실 공매도가 가장 많은 주식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다른 기술주가 빠진 때  주가가 오히려 올라갔던 적도 많으며 하락장에도 최근까지 잘 버텼기 때문에 공매 세력의 먹이가 되기 딱 좋은 주식이기 때문입니다.

 

 

1. 애플(AAPL)

오늘 애플에서 악재 뉴스가 하나 나왔습니다. 아이폰14가 생각만큼 잘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서인지 아이폰14 증산 계획을 철회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에 나스닥 역시 빠지기 시작했으며 현재 시간 외에서도 장대 음봉을 만들며 하락 중입니다.

 

 

기본적으로 애플은 매년 3억대 정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당시에도 약 2억 5천만 대를 판매하면서 삼성과 같이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죠.

 

 

그러나 이런 애플이 신제품인 아이폰14 및 디바이스 역시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의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경기침체로 인해 전 세계 시총 1등은 애플마저 보수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이런 우려감이 결국 나스닥의 하락폭을 더 가중시키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애플의 주가가 하락하니 나스닥도 떨어지고 그러면 국내 주식 역시 관련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의 주식이 떨어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12월 현대카드와 협력으로 애플페이가 상륙한다고 하는데, 과연 이게 국내 주식에 어떻게 반응을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 테슬라(TSLA)

코로나 이후 단 하나의 대장주를 뽑으라면 대다수가 테슬라를 뽑을 것입니다. 우선 주가 상승을 많이 했고 기업의 재무와 모멘텀 등등 흠잡을 수 없는 주식이죠. 결정적으로 전기차 및 2차 배터리 주식이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최근까지 제일 핫한 섹터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게 테슬라의 파워라고 생각이 됩니다.

 

 

2021년을 시작으로 재무도 향상되고 있고 패러먼트 공장을 비롯하여 기가 텍사스, 기가 상하이, 기가 베를린까지 생산능력을 점점 확대 나가고 있는 유일한 자동차 회사죠.

 

 

일론 머스크도 기가 팩토리 10개를 짓는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다음에는 캐나다가 될 것이라는 암시도 했으니 전기차 시장만 놓고 본다면 이미 타 업체와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1 : 3 액면분할, 오는 30일 AI데이 등의 이벤트도 있으며 최근 상하이 공장 증설로 인한 4분기 및 내년 출하량이 증가하고 주 22,000 정도의 생산능력 등등의 호재가 많은 주식입니다.  그리고 2차 배터리의 공급 문제가 되는 리튬 및 니켈 등등도 어느 정도 확보를 한 상황이라 아직은 악재가 나오지는 않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 때문인지 테슬라는 지금과 같은 하락 장세에서도 잘 버팁니다. 하지만 내년 세계 성장률도 6월 2.8%에서 어제 2.2%로 하향하였고 미국 역시 기존 1.2% 에서 0.5%로 조정이 되었죠. 

 

 

이런 경기침체의 불안심리에 투심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애플처럼 생산능력의 감소 및 기타 우려스러운 돌발 악재가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시장인 것이죠.

 

 

애플은 이미 악재가 금일 나와서 좀 두고 봐야 하겠으며 테슬라마저 혹시나 버티지 못하고 주가가 빠진다고 하면 이건 굉장한 위험 시그널로 해석이 가능할 듯합니다. 마지막까지 잘 버틴 주식마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빠진다면 경기침체가 어쩌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할 수도 있다고 시장은 해석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경제 침체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상황에서 세계 시총 1위인 애플도 견디지 못하는데 테슬라는 또 어떻게 진행되는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혹여나 테슬라 역시 악재가 생성되어 애플과 같이 하락이 지속된다고 하면 우리나라 시장 역시 걷잡을 수 없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도 최근 테슬라의 행보에 관련주 및 섹터가 많이 영향을 받는 모습이니까요.

 

 

대외 악재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만연한 시장입니다. 미중 무역 전쟁, 러우 전쟁 등으로 인한 이런 여러 가지 여파가 어떻게 어디서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겠지요.

 

 

그나마 잘 버티던 애플과 테슬라의 주가 움직임이 이래서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두 주식이 그나마 버틴다면 희망은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관련주로 수급이 더 몰릴 것이고 우리나라 시장에게까지 낙수효과도 볼 수 있을 듯하네요.

 

 

그렇지 않고 마지막 희망인 두 주식이 지속 빠진다면 경기침체는 더 심해 질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즉, 두 개의 주식이 잘 버티느냐 아니냐에 따라 경기침체의 깊이 및 속도가 조절될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저도 애플과 테슬라 두 주식을 비중 있게 보유 중이긴 한데요. 그래도 이제까지 잘 버텼으니 끝까지 잘 버티어 개인투자자들에게도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경기침체의 신호를 가늠할 수 있는 애플과 테슬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들 멘털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