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지금의 시장을 잘 이용하는 법. 매매경험 공유

리치오빵 2022. 9. 28. 11:51

지금의 시장을 잘 이용하는 법. 매매경험 공유



오늘은 지금을 시장을 잘 이기는 법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그리고 제가 했던 매매경험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다들 힘드실 테고 힘 빠지고 공포심에 사로잡혀 있을 테지요. 악재만 나오고 호재는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고 또 비관적인 전망만 내고 있는 요즘이니까요.

 


이미 경험을 많이 하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매매 많이 해서 계좌 금액이 증가하던가요? 아마 아닐 겁니다. 상승장에서 단기적으로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단기로 운으로 낸 수익은 지금과 같은 하락장 또는 조정장에서 다 잃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돈의 원리이자 주식시장의 메커니즘입니다.

 


여러분들 주식을 왜 하시는지요? 결국 돈 벌려고 하는 거 아닌지요? 그냥 돈이 너무 많아서 심심풀이로 하시는 분들도 극소수 계실 테니 이런 분들은 제외하겠습니다.

 

 

결국 우리 같은 서민들은 돈을 벌기 위해, 그리고 잠을 자면서도 돈을 벌 수 있는 본인의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주식을 합니다. 그럼 돈을 벌게끔 행동 및 사고를 해야겠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인들의 90% 이상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차트라는 좁은 식견만 가지고 기법, 비법 등등 마법을 찾고자 하는 게 대다수이죠. 결국 긴 관점에서는 돈을 못 벌잖아요.

 

 

일례로 2020년 코로나 때 유동성을 힘으로 장이 최저점 1439P에서 최고 3316P까지 두 배 이상이 쉬지도 않고 올랐는데 이 시기 과연 몇 명이나 돈을 벌었을까요?

 


100명 중 20~30명이 고작 본전 내지는 약 수익이라고 합니다. 그래고 수익 낸 사람들의 평균 수익률이 고작 1% 내외입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그 좋은 시장에서도 이 정도인데 이런 불알 한 시장에서 기술적인 분석만으로 돈을 번다는 건 말이 안 되죠. 비 정상적인 유튜버 및 단타 조장하는 어그로꾼들 조심하길 바랍니다. 다들 조회수로 동 벌고자 하는 속셈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요. 저는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저만의 원칙을 가지고 매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이 할인이 많이 된 시장을 더 잘 이용하려고 합니다. 제가 코스모신소재라는 종목으로 327% 수익내고 나온 경험담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코로나 직전 2019년 10월부터 이 종목에 대한 관심 및 2차 전지에 대한 섹터 공부를 했었습니다. 공부를 해보니 향후 2차 전지는 시간의 문제지 갈 수밖에 없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습니다.

 

 

당시 코스모 신소재를 선택한 이유는 에코프로비엠 및 엘앤에프가 시총도 크고 무거울 거라 생각을 해서 그나마 중, 소형 회사인 코스모신소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연말쯤 밑에서 바닥을 다지고 올라가는 그림이 나오길래 9000원 정도에 1차 매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 깊은 하락을 맞이하고 -30% 이상 조정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 전 +20% 가까이 수익이 났었습니다. 크게 보고 들어간 종목이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같은 개인투자자이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이건 시장 때문이지 종목의 문제는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러, 오히려 코로나 시기 추매를 했습니다. 이후 지수가 코로나 전의 횡보 지점을 높이고 쭉쭉 올라가서 또 불타기를 했습니다. 미국 시장 및 국내장도 추세적 상승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2021년 눌림목에서 한 번 더 불타기를 하고(수익중) 쭉 기다렸습니다. 전기차 세계 1등인 테슬라의 행보 및 2차 배터리 시설 투자 등등 계속 관심을 가지면 서말이죠.

 

 

당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관련 업종 모두가 핫한 섹터라 그리고 성장성이 확보되고 테슬라 역시 21년 이후 흑자전환이 확실한 한 해였죠.

 


이런 호재 및 희망을 가지고 30%, 50% 수익에 만족하지 않고 시황을 살펴가며 계속 홀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 말쯤 갑자기 파웰이 기존까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으 수가 있다. 내년쯤 금리인상을 할 수도 있다..라는 매파적 발언이 처음 나옵니다.

 


그러면 증시는 물론이고 이 종목도 우선을 매도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왜냐면 그전에 증시는 유동성으로만 올린 시장이라 유동성을 회수하면 당연히 증시 하락은 누구나 다 생각할 수 있었겠지요. 이런 식으로 계속 연준의 스탠스 지켜보다가 마침내 2022년 3월 FOMC 이후 금리 인상을 한다고 했죠.

 


주가는 선 반영하니 그리고 2차 전지 쪽이 그간 많이 올랐고 2022년 2월 LG화학 물적분할 이슈도 있었죠. 해서 2021년 11월부터 조금씩 매도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지속 연준의 스탠스 살피다가 3월 FOMC 금리인상 확정 시작을 보고 3월에 또 매도를 진행했고요. 이후 조금씩 매도를 해서 3월에 코스모 신소재 전량 매도 진행했습니다.

 

 

최고 매도가 기준 327% 수익을 냈었는데요.


코스모신소재-계좌-수익률
코스모신소재 실제 계좌

 

코스모신소재의 실제 제 계좌 입니다. 이후 올해 3월 257% 수익을 내고 마지막 남은 물량 다 정리를 했습니다. 이미 미국 시장이 빠지고 있었기 때문에 금리인상의 우려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사실 여름까지 쭉 보유했으면 적어도 100%는 더 수익이 났을 겁니다. 하지만 이 정도가 제 그릇인 듯합니다. 

 

 

제가 자랑하려고 인증드리는 건 아니고요. 물론 저 보다 훨씬 수익 많이 내고 년 수익률 몇십% 이상 꾸준히 내시는 분들 많을 테지요. 제가 이렇게 몇 백%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건 제가 잘해서라기 보다는 시장을 잘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TV나 유튜브에 많이 나오는 검증된 개인 투자자 분들.. 예를 들면 김정환, 김종봉, 배진한, 슈카 등등 이런 분들은 단타로 또는 짧은 매매로 큰 수익을 낸 게 아닙니다. 다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 미리미리 준비를 하고 기회로 보고 이용했기 때문에 상승장에서 남보도 더 많이 수익이 나는 겁니다. 물론 단타 역시 수익 난 금액으로 소액으로 매매는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락장에 올라갈 종목에 비중 싣고 기다리고, 상승장에서 크게 수익내고... 이 사이클 두세 번 정도만 해도 계좌는 많이 증가해 있습니다. 대다수의 개인들이 이 인내심, 기다림을 못해서 문제긴 하지요. 그래서 공부가 필요한 겁니다. 그 종목에 확신이 있고 믿음이 있기 위해선 시황, 경제 흐름, 기술적 분석 등등 전반적인 공부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99% 개인들은 그러질 못하죠.. 왜냐? 어려우니까요.. 다 알려면 시간도 엄청 오래 걸리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빨리 수익을 벌려고 기술적인 부분에만 집착하는 거죠. 이게 가장 빨리 쉽게 배울 수 있는 게 또 차트이죠.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 잡혀 있으니까요.

 

 

이게 가장 잘못된 주식 습관이라고 저는 봅니다. 습관이란 게 한번 잘못 길들여지면 고치기는 어렵죠. 다들 성인 되어서 주식을 하셨을 텐데 더 고치기 힘든 게 주식 매매습관입니다.

 

 

정리하면 세계의 구루들도 마찬가지이고 큰돈을 벌기 위해서는 하락장을 잘 이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락장에서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상승장에서도 큰 수익 내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하락장이라고 해서 한 발 빠질게 아니라... 물론 보수적으로 대응은 맞겠지만 장세 불문 투자는 조금이라도 항상 되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공부도 더 하게 되고 투자한 게 있으니 더 살피게 되고... 이런 게 모여서 자기만의 투자 철학 및 증시 및 경제에 대한 혜안, 통찰력이 쌓이는 것입니다. 

 

 

년 수익률이 고작 1% 내외 거나, 아예 마이너스 수익률인데 몇십 년 이상 주식했다고 자기만의 투자 기준 및 철학이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남에게 계좌 오픈도 못하면서, 그리고 시장을 이기지도 못하는 것이 과연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합리화 및 전형적인 주식시장의 루저들의 생각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오늘은 지금의 어려운 장에서도 시장을 잘 이용하는 법에 대해 제 매매경험을 토대로 얘기해 보았습니다. 사실 투자라는 게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고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데요.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코로나 때도 마찬가지고 지금과 같은 하락장을 잘 이용하는 사람만이 남보다 앞설 수 있다는 건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향 후 또 비슷한 체계적 사건이 나오면 또 동일할 겁니다. 그래서 지금의 하락장을 잘 즐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