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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 좋은 이유.. 원전 모멘텀은?

리치오빵 2022. 9. 17. 05:22

원전이 갈 수밖에 없는 이유.. 원전 모멘텀은?


오늘은 원전이 갈 수밖에 없는 이유와 모멘텀에 대해서 깊게 상세하게 얘기드리겠습니다. 일전 한번 설명드렸지만 포함되는 내용도 있겠지만 덧 붙여서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것만 보시면 원전 섹터는 박사가 되실 겁니다.

 

 

1. 세계적 흐름은?

풍력, 태양광은 재료가 이미 오픈되었고 러시아 에너지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힘을 쏟아부어야 할 섹터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죠. 그런데 원전 역시 똑같습니다.

 

 

일본의 경우 일전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완전 탈원전 선언을 했었습니다. 아직 몇 년 지나지도 않았고 트라우마에 남아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시마 총리는 원전을 다시 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죠.

 

 

그리고 프랑스 및 독일 역시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의 문제로 중단되었던 원전 풀가동한다는 정책을 펼 기기도 했습니다. 미국 역시 IRA 법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에 힘을 쏟아부어 탈 러시아 움직임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모멘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미국 IRA 모멘텀

미국 IRA법안은 다들 아실 겁니다. 중국을 견제하고 신재생 및 인프라, 복지 사업에 지원한다는 골자인데, 여기에도 원전 지원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의 법안에 따르면 새롭게 지은 원전에서 발생된 전기를 1 Mwh당 44 USD를 지원하며 신규로 지을 원전에 대해서는 설비, 투자 금액 중 30%를 세액 공제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미 기존에 있는 원전에 대해서는 1 Mwh당 15 USD를 지원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2024~ 2032년 총 9년간 지급한다는 내용이며 여기에 관련된 미국 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 및 테라파워가 혜택이 많이 갈 것이라고 하면 여기에 관련된 국내 회사 역시 수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두 회사의 주가는 시세를 주고 잠시 조정 중에 있습니다.

 

 

3. SMR 모멘텀

미국은 웃기게도 SMR을 지을 회사가 아예 없습니다. 예전 1779년 펜실베이나에서 원전 사고가 크게 있었습니다. 이때 세계 TOP이었던 웨스팅하우스라는 미국 기업이 이 사건 이후로 세계 각국에 매각되면서 이리저리 흔들렸고,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없이 무늬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후 미국은 30년 동안 원전은 일체 새로 짓지 않고 있고 현재 새로 지을 수 있는 인프라 자체가 안되어 있습니다. 그럼 미국 내에서 원전을 하려면 한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이 네 나라가 현재 최고 수준인데 시황상 미국이 중국 및 러시아에 수주를 맡기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면 한국 및 프랑스만 남았는데 수주 단가를 보면 한국이 Kwh당 3571 USD이고 프랑스는 7931 USD입니다. 한국이 네 나라 중 가장 싸고, 프랑스가 가장 비쌉니다. 그리고 한국은 참고로 미국 원전 사업할 때마다 참여하지 않았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두 회사..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는 미국에서 가장 큰 SMR 1, 2등입니다. 뉴스케일파워의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분투자를 하고 있으며, 뉴스케일파워에서 SMR이 지으면 기자재 공급권을 보유하고 있고, SMR 시제품을 또한 두산에너빌리티가 하도록 계약되어 있습니다.

 

 

이럴 수 있는 이유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설계 기술인 APR1400이 앞서 말한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천기술이기 때문에 미국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SMR 사업과 아주 깊이 엮여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테라파워의 경우는 얼마 전 빌 게이츠가 한국에 방문 시 SK 최태원 회장과 미팅 자리에서 언급된 회사로 SK가 3000억 정도 이미 투자하기로 한 회사입니다. 삼성물산 역시 두 회사에 천억 이상 단위로 지분 투자가 이미 되어있습니다.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이러면 미국에서 SMR 얘기 또는 원전 관련 정책적 이슈가 나올 때마다 국내 기업이 수혜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4. 국내 정책 모멘텀

현 정부는 원전에 진심입니다. 최근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기존 정책을 바꾸고 신재생 에너지를 줄이고서라도 원전 비율을 10%를 증가하겠다는 게 현 정부의 스탠스입니다.

 

 

그리고 2030년까지 원전 수출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올해 11월(확정 아님) 사우디 빈 살만 왕자가 한국 방문 시, '네옴시티' 인프라 관련 미팅 시 원전 세일도 같이 하겠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입니다.

 


전 정부에서 멈췄던 신한울 3,4호기를 2024년부터 다시 재개한다고까지 공식 입장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책적 움직임으로 풍력, 태양광 등과 같이 K 택소노미에 포함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게 공론입니다.

 


이러한 현 정부의 정책의 힘으로 이집트 엘바다 원전 수주(3조)를 따냈고, 체코, 폴란드, 사우디(네옴시티), 영국 등등 아직 수주 모멘텀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한전이 사우디의 열병합 발전소 수주를 따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원전이 갈 수밖에 없는 이유 및 모멘텀에 대해 공부해보았습니다. 사실 원전도 신재생으 일환입니다. 모멘텀을 떠나 미래 산업인 것이죠. 언급된 기업 및 종목은 매수 추천 및 권유가 아니니 이에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