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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08일 미국 증시 반등.. 기술적 반등??

리치오빵 2022. 9. 9. 00:38

09월 08일 미국 증시 반등.. 기술적 반등??

 


오늘(09월 08일) 미국 증시가 반등을 했습니다. 미국 3대 지수 모두 오랜만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기술적 반등인지 아닌지는 조금 두고 봐야 하겠지만 오늘 S&P500지수가 3900을 지지하고 오르는 모습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9월 잭슨홀 미팅 이후 거의 6~7일 거래일 동안 내리다가 이제야 반등을 하였습니다. 금리와 유가는 내려가고, 에너지가 및 달러 인덱스 역시 하락하며 꺾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웰 의장도 금리를 올리고 인플레가 안정적일 때까지 지속 고금리 유지할 것이다..라는 발언에 9월 FOMC에서 75BP 예상이 70%까지 올라간 상황입니다.

 


금일 서부텍사스 원유(WTI)는 81.94로 마감하였고 전날보다 -5.69% 하락했으며 브랜트유 역시 장중 87.70까지 떨어지는 등 8개월간 처음으로 90달러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유가 하락은 원인은

1. 중국/유럽의 경기 침체 조짐: 중국 무역 데이터 전망치 하회(전망치 12.8% => 실제 71.%) 및 중국 주요 도시 봉쇄
2. 유가 저항선 붕괴: WTI는 배럴당 85달러, 브렌트유는 90달러 선에서 지지하였습니다만 오늘 지지선 붕괴
3. 이미 충분히 유가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미 선반영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FED의 레이얼 브레이너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제롬 파웰과 비슷한 매파적인 스탠스 입니다만 너무 과도하게 긴축을 하는 위험은 좋지 않다... 해서 너무 지나치게는 하지 말고 균형을 맞추자..라는 발언에 파월에 대비해서 다소 완화적이라고 시장은 받아들이고 반등을 했습니다.

 


베이지북도 공개가 되었습니다. 경제 활동은 7월 이후 큰 변화가 없고 "향후 경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전반적으로 약하다."라고 밝혔습니다. 브레이너드 발언 및 베이지북 오픈 이후 10년 물 및 2년 물 금리가 다소 하락을 했습니다. 9월 FOMC 금리인상도 기존 82%에서 72%로 내려왔습니다. 달러 인덱스 역시 109.5로 다소 하락했습니다.

 


이런 좋은 시그널에 미국 3대 지수 모두 반등을 하였으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에너지 가격 하력과 함께 시티그룹은 8월 공급망 압력지수가 다소 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경험적 상품 인플레이션은 향후 점점 완화될 것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에는 고무적이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단기적 반등 또는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시각이 많고 특히 유가의 인플레이션 정도가 확실하지 않은 시점이라 경제적인 기반은 여전히 좋지 않다는 게 공론입니다.

 


금일 가장 많이 상승했던 섹터가 유틸리티 및 경기방어주입니다. 3% 넘게 올랐습니다. 사실상 기술주가 올라야 성장주가 주도하며 경제 성장도 되는 것인데 말입니다. 해서 델로스 캐피털의 앤드류 스미스 전략가는 오늘(08일) 랠리가 진정한 반등으로는 보이지는 않는다며 아직은 방어적인 태세가 좋다고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의 미국의 증시의 반등은 사실상 과대 낙폭에 의한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라고 보입니다. 너무 좋아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금리인상으로 인해 경기 침체를 너무 과대하게 해석할 것 도 없다고 봅니다. 13일 현지시간 CPI 지수 및 노동시장, 실업률 등등 확인하시어 대응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