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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ED의 의장들의 키와 금리의 상관 관계는??(feat. 과거에는 맞고 지금은??)

리치오빵 2023. 2. 19. 12:00

과거로부터 FED 의자의 키가 크면 금리를 높게 올리고, 키가 작으면 금리를 작게 올린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과거에는 어떠했는지 한번 체크해 보겠습니다.

 

 

1. 키에 따른 금리 인상률(%)

 

FED 의장 임기 기간 키(cm) 10년 금리 상승 중간값(%)
폴 보커 1979 ~ 1987 2.01cm 11.3%
그린스펀 1987 ~ 2006 1.78cm 6.1%
벤 버냉키 2006 ~ 2014 1.73cm 3.3%
자넷 옐런 2014 ~ 2018 1.60cm 2.2%
제롬 파월 2018 ~ 현재 1.83cm 2.8%(진행중)

 

 

2. 해석

 

상기 보시는 것과 같이 키에 따라 금리 인상의 폭이 컸던 것으로 과거에는 진행되어 왔습니다. 지금의 현 의장인 제롬 파월은 어느 정도 올릴지 관심이 갑니다.

 

 

작년에 초에 임기를 연장하여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 최종 목표금리가 5.25% ~ 5.50%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사의 해석대로 키가 크면 금리를 많이 올린다라는 공식이 성립이 된다는 것도 맞는 말이죠.

 

 

작년 2월부터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0%에서 5.5%까지이니, 대략 5%가 넘는 금리를 올린다는 것이고 이는 기존의 공식이 성립이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개인적인 의견

 

키에 따른 금리인상의 공식은 사실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그 시대의 상황에 따라 금리인상 혹은 긴축을 통해 인플레이션 및 경제를 조절했기 때문이고, 우연하게 키에 따라 그렇게 금리인상의 강도가 맞아떨어진 것뿐이죠.

 

 

폴 보커의 경우 이전 아서 번즈의 실수를 혼자서 막인 역사적이고도 영웅적인 인물입니다. 당시 유가 파동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으로 아주 힘들었죠.

 

 

그런데 당시 아서 번즈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조금 완화가 되자마자, 바로 금리를 낮추는 등의 너무 섣부른 판단을 하게 되죠. 이에 소비 심리가 다시 급증하여 인플레이션이 몇 년 사이에 20%에 가깝게 올라갔습니다.

 

 

이런 위기를 막은 사람이 바로 이후의 FED 의장 폴 보커입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경제를 다운시키자는 계획을 세우고 아주 강도 높은 금리인상을 강행했던 것입니다. 애초에 국민들에게 위협도 받았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이후 그리스팬, 벤 버냉키는 닷컴 버블, 리먼 브라더스 사태 등을 아주 큰 경제 위기 및 금융 위기를 겪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금리를 낮추는 등의 경기부양 정책이 임기 동안의 숙제였습니다.

 

 

자넷 옐런의 경우는 크게 경제위기라고 할 만한 사건을 경험하지 못한 인물입니다. 유일한 여성이기도 하며, 유난히 키도 작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임기도 딱 4년이었으며 그래서 당시 괄목할 만한 업적은 없었습니다.

 

 

현재 의장인 파월의 경우, 코로나, 미중 무역 제재 등등 아주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뉴 노멀 시대의 초입 구간에 임기를 하게되어 더 부담이 되는 케이스입니다.

 

 

이에 따라 금리의 변동 역시 급변할 가능성이 높은 현재의 시점입니다. 향후 조금은 더 올릴 것으로 예상은 되고 있으며 결과론적으로는 역사의 공식이 어느 정도 맞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더 정확한 것은 시대의 흐름과 당시 경제 및 대외 사건에 따라 금리를 그에 맞게 조절을 했을 뿐입니다. 연준 의장과 키의 상관관계가 지금까지 어느 정도 맞은 건 단순히 우연의 일치입니다.

 

 

단순히 재미를 위해 그리고 이런 것도 있다는 지식 및 공유의 차원에서 향후 계속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심적으로는 다음에는 150cm의 FED 의장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