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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SM 인수 배경 및 효과는?(feat. 주가 전망은??)

리치오빵 2023. 2. 14. 12:00

하이브가 SM을 인수했다고 합니다. 하이브는 SM의 지분 14.8%를 4228억 원에 인수했다고 공식화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에 어떤 배경이 있으며 향후 하이브의 주가는 어떻게 되는지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수 배경

 

SM의 총괄 PD와 경연진 사이에서 경영권 문제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즉, 회사 내부에서의 문제가 생겨 그들만의 세력을 펼치는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입니다.

 

 

이렇게 경영진과 총괄 PD의 싸움이 지속되어 왔으나, 총괄 프로듀서인 이수만은 SM이 지분 18%로써 최대 주주입니다. 게다가 SM이 창시자 이기도 하여 경영진에게는 아주 불편한 사람이었을 겁니다.

 

 

이렇게 창시 멤버와 현재 경영진들 사이의 갈등이 몇 년 동안 지속이 되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1인 체계의 반대한 경영진이 행동주의 펀드의 행동으로 지난 7일 카카오에 지분율 9.05%를 확보해 주는 계약을 이미 먼저 체결했습니다.

 

 

이에 반발반 이수만 총괄 PD가 다시 하이브에 손을 잡은 것이 배경입니다. 원래 이수만이 지분이 18% 정도로 하이브는 단숨에 SM의 최대 주주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이후 하이브는 7100억 원을 들여 SM 소액주주 보유지분 공개 매수에도 나섰습니다. 예정대로 된다면 하이브는 SM의 지분 4% 정도 확보 하는 셈이라, 카카오가 다시 역전하기란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 경영진의 반대가 심하고, 중동 국부펀드 등의 투자를 다시 진행 중이라 SM 지분을 추가 매수 가능성도 현재는 어느 정도 열려 있습니다.

 

 

2. 인수 효과

 

<아티스트의 시너지 효과>

 

북미에 강한 하이브(방탄, 뉴진스, 투마로우 바이 투게더 등) 그리고 슈퍼주니어, 엑소(EXO), NCT, 에스파는 아시아 시장에 강점으로 시너지가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하이브는 지속 신인 그룹 발굴 및 미국의 힙합 및 QC 레이블 등과 협업하고 있어, 북미 지역의 성장은 어느 정도 확보 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BTS의 영향력이 아주 크다고 볼 수 있죠.

 

 

SM의 경우는 예전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으로 이미 아시아 시장에 진출을 꾸준히 했으므로, 영향력은 이루어 말할 수 없습니다. K-Music의 발전에 SM이 한몫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없습니다.

 

 

최근 NCT 및 에스파의 성장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런 아시아 및 북미 시장의 성장으로 말이암아 남미 및 유럽 시장까지 선점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플랫폼 시너지 효과>

 

그리고 두 회사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각각 가지고 있습니다. 하이브의 경우는 "위버스"라는 소통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며, SM의 경우는 상장사 "디어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각각가 현재 700만 명 및 240만 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으며, 인수 이후 1000만 명 이상을 확보하는 거대한 플랫폼도 보유하게 되어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큰 공룡이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습니다.

 

 

해외 일각에서는 소니 및 워너뮤직과 비슷할 정도로 큰 기업이 탄생한다는 보도까지 있을 정도이니 해외에서도 위협적인 우리나라 대형 연예 기획사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3. 향후 주가 전망

 

<주가 전망>

 

앞서 설명한 대로 여러 아티스트 및 플랫폼의 효과가 예상됩니다. 이베스트 자료에 의하면 하이브의 주가는 37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기존 BTS가 리더 진의 군대 이슈로 단체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주가가 별로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외적인 악재까지 현재는 거의 반영이 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나증권에서는 하이브의 평균값은 PER 30 및 PBR 3 정도 유지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주가로 따지면 약 30만 원 정도입니다. 

 

 

<기술적 분석>

 

작년 10월의 107000원의 저점을 딛고 주가는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역배열을 이제 벗어나는 정배열 첫 구간이라고도 보입니다. 기술적 분석으로만 봐서는 이 전저점을 이탈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보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2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는 점이며, 반대로 우려스러운 것은 440일 이평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현재도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440일 이평선을 돌파 후, 지지한다면 아주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고 보이며, 하기의 170000원 자리의 지지 여부가 아주 중요해 보입니다. 이 라인을 잘 지지해 준다면 역시 매수 타이밍이라고 보입니다.

 

 

현재는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가 되지 않는 시점이기 때문에, 신규 매수는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아 보이며 오히려 기존에 동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주가가 급등할 시 수익을 실현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려할 점>

 

앞서 설명한 것처럼 카카오 역시 SM 지분을 원하고 있어 향후 현 SM 경영진들이 중동의 국부 펀드의 힘을 빌려 다시 인수 전쟁에 뛰어들지가 변수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주가는 다시 급, 등락을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M&A를 떠나, 기본적으로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성장은 아티스트들의 성과(콘서트, 앨범 판매 그리고 굿즈 세일즈 등)의 성과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점에서 중국의 리오프닝이 그나마 호재라면 호재 입니다만, 하이브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크게 높지가 않아 우려스러운 부분이고, SM이 중국의 매출이 어느 정도 일어나는지 또한 지속 지켜봐야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은 내부 아티스트의 성과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단기 이슈성에 주가가 급, 등락하는 것에 너무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피 인수 기업인 SM 및 디어유의 경우 며칠 동안 급등을 했기에 단기 조정세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리고 큐브엔터, JYP 등 기타 회사들에게도 단기간은 애매할 것으로 예상되니 매매에 신중을 가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하이브의 SM인수에 따른 이유 및 향후 전망까지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대다수이며, 매매의 추천은 아니오니 매매 시에는 항상 자기만의 기준을 가지고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