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엘리엇 파동 이론 공부!(feat. 헤드 앤 숄더.. 상승/하락 파동)

리치오빵 2023. 2. 11. 12:00

주식 용어 중 다들 한 번쯤 들어 보셨을 이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바로 "엘리엇 파동 이론"인데요. 이 이론이 어떤 것이며 주식 차트에 어떻게 적용되고 세력들이 어떻게 주가를 조정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엘리엇 파동 이론이란?

 

<개념 정리>

 

Ralph Nelson Eliot이라는 사람이 만들었으며,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론입니다. 주가의 움직임과 투자의 심리는 패턴, 비율, 시간이라는 요소로 구성이 되며 이는 피보나치의 이론과 일치한다는 이론을 만들었습니다.

 

 

이 이론은 상승 5파 및 하락 3 파동으로 구성이 되며, 이 8개의 파동으로 주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각각의 파동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상승 5파 및 하락 3파의 구성>

 

 

엘리엇파동
엘리엇 파동

 

위의 그림과 같이 이 이론은 상승 5 파동 및 하락 3 파동 총 8개의 파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락 3 파동은 각각 a, b, c파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 파동에 대한 설명

 

<상승 1파> - 관심 구간

 

상승의 시작인지, 기술적 반등인지 확인이 당시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하락을 멈추고 난 이후 1파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거래량이 동반한다면 상승 1파라고 해석을 하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상승 2파> - 1차 개인 물량 정리

 

상승 2파는 상승 1파에 대한 조정 구간이며 흔히들 눌림목이라고 합니다. 상승 1파의 중간 및 60% 정도까지 하락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상승 1파의 전저점을 깬다면 이 이론은 성립할 수 없습니다.

 

 

<상승 3파> - 매수 구간

 

눌림목 구간을 견디고 다시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주가가 오르는 파동입니다. 일반적으로 눌림목 구간에 개인투자자를 털고 가기 때문에 상승의 힘이 아주 강합니다.

 

 

이미 개인 투자자들을 털었기 때문에, 상승의 힘이 아주 강하며 상승 1파의 고점을 돌파한다면, 이때가 바로 매수 타이밍입니다. 여기가 흔히들 말하는 "무릎" 구간인 것입니다.

 

 

만일 상승 1파의 고점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상승 3파라고 할 수없으며, 박스권 횡보라고 봐야 하고 매수를 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이 전고점을 돌파한다면 상승 5파까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상승 4파> - 2차 개인 물량 정리

 

상승 3파에 대한 조정 구간입니다. 개인들 물량을 또 한 번 더 정리하는 구간이라고 보면 되고, 대개의 경우 상승 3파의 30~40% 정도까지 눌림을 형성합니다.

 

 

동일하게 상승 1파의 전고점 이하로 내려간다면 매수의 힘이 없기 때문에, 이 이론이 성립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이론의 축소판인 "헤드 앤 숄더" 파동으로 보고 접근을 해야 합니다.

 

 

<상승 5파> - 마지막 상승 구간

 

상승 5파의 마지막 상승 구간으로 힘이 아주 강합니다. 거래량이 많이 터질 수 있으며, 파동의 길이가 상승 3파 보다 경우에 따라서는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되는 구간이며, 거래량이 너무 많이 나오면서 주가도 같이 올라간다면 매도 타이밍입니다. 매수의 강도가 마지막으로 다 힘을 쏟아부은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락 1파> - 하락의 초입

 

하락의 초입으로 상승의 조정이라고 착각하기가 아주 쉽습니다. 거래량이 상승 5파에서 이미 나왔고, 하락 시에도 거래량이 그만큼 많이 터진다면 추세적 하락이라고 봐도 무방 합니다.

 

 

<하락 2파> - 기술적 반등(매도 구간)

 

하락 1파에 대한 기술적 반등 구간입니다. 일반적으로 쌍고 및 헤드 앤 숄더(head & shoulder)까지 반등을 하고, 주가를 내리는 구간입니다. 

 

 

주가가 오른쪽 어깨 및 쌍고 근처에서 하락을 한다면 매도 신호입니다. 그래서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판다."라는 말이 이 파동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미 주포들은 수익을 많이 냈기 때문에, 조금씩 빠져나오는 구간이 바로 하락 2파의 반등 구간입니다. 개인들은 다시 상승을 하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매수를 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마지막 상승의 파동인 것이죠.

 

 

<하락 3파> - 세력이 전부 빠지는 구간

 

이미 세력들이 한 번에 빠져나오는 구간으로 하락의 길이와 파동이 가장 깁니다. 상승 1 파동까지 주가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이런 파동이 나온다면 수익 중이라면 우선 전량 매도 하고 나오는 게 좋습니다.

 

 

3. 매매의 TIP

 

<헤드 앤 숄더(head & shoulder)>

 

이 이론과 더불어 "헤드 앤 숄더 (head & shoulder) "파동이 있습니다. 앞서 잠깐 설명드렸지만, 상승의 구간이 5 파동까지 가지 않고, 상승 3파에서 머물고 이후 하락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이슈 및 모멘텀이 매수의 힘이 없다는 뜻이겠지요.

 

 

일반적으로 단순 이슈 및 모멘텀인 주식은 헤드 앤 숄더 패턴이 많이 나오고, 그 이슈 및 테마가 연속성이 있을 때 엘리엇 파동까지 확장이 되는 겁니다. 

 

 

다시 한 마디로 정리하면 단순 테마성 종목에 헤드 앤 숄더, 그리고 적어도 수개월간 지속 증시를 이끌 수 있는 주도주의 섹터에서는 엘리엇 파동이 나온다고 보셔도 무방 합니다.

 

 

<이런 점은 주의하자!!>

 

하지만 특정 종목이 헤드 앤 숄더가 될지 아니면 엘리엇 파동으로 더 올라갈지 미리 예측은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흐름이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이런 이론들이 다 100% 맞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기술적 분석은 항상 참고만 하셔야 합니다. 절대로 맹신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주가란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 국가 간의 정치 및 무역 관계, 사회적 이슈 등등에 따라 아주 복잡 다양하게 움직입니다.

 

 

이런 대외 사건은 무시한 채, 차트만 보는 매매는 절대적으로 금지해야 합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길 바라오며, 이런저런 이론은 단순히 매매함에 있어 부가적으로 살펴봐야 할 양념에 불과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주식의 이론에 기본이 되는 엘리엇 파동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덤으로 헤드 앤 숄더에 대한 내용도 다루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