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국내 증시 투자 시, 고려 해야 할 사항은?(Feat. 환율 및 외국인 수급)

리치오빵 2023. 2. 6. 14:35

 우리나라 주식을 매매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환율에 따른 외국인 수급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전에 기본적으로 현재 증시가 과열 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두 가지 지표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지표들 역시 주식 투자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개념이니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1. VIX 지수(Volatility Index)

 

 S&P500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변동성지수라고 불리며 향후 시장의 업/다운의 변동성이 얼마나 있느냐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이 지수가 높다는 것은 증시가 위기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지수가 하락한다는 것이고, 반대로 이 지수가 낮으면 증시에 불확실성이 없이 안정적이고, 지수 상승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됩니다.

 

 

 역사적으로 코로나 및 리먼 사태 등 아주 큰 위기가 있을 때 이 지수는 80~90 근처까지 갔으며, 반대로 시장이 매우 안정적 일 때는 10~15 정도 수준에서 유지했습니다.

 

 

지금 현재 기준 18입니다. 즉, 불확실성이 제거가 되는 구간이며 다소 안정적인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1월 달 22에서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며 결론적으로 VIX 지수는 현재는 문제는 없다고 나타내고 있습니다.

 

 

 

2.  공포 &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

 

 이 지수는 투자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수로써, 하기의 7개의 카테고리를 설정하여 0~100까지 구분한 후 구간 별로 투자심리가 현재 어느 정도 레벨인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7개의 카테고리>

 

● 마켓 모멘텀(과매수 구간 & 과매도 비율)

● 주가의 세기(오른 주식 & 내린 주식 비율)

● 주가 범위(신고가 종목 & 신저가 종목 비율)

● 시장 변동성(공포 & 탐욕 비율)

● 풋/콜 비율(foot/call ratio)

● 국채 금리(인플레이션 관련)

 

 

<구간 별 심리 지수>

 

● 0~25: 극도의 공포

● 25~50: 공포

● 50: 중립

● 51 ~ 75: 탐욕

● 76 ~ 100: 극도의 탐욕

 

 

 즉, 0에 가까울수록 증시에 악재가 많아 과매도 구간이며, 100에 가까울수록 반대로 탐욕이 넘치는 구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 현재는 76으로 극도의 탐욕 구간의 시작 단계입니다.

 

 

그래서 이 지수만 본다면, 현재 신규 매수 또는 추가 매수는 자제해야 하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3. 결국은 환율에 따른 외국인 수급 유무

 

 상기 두 개의 지표는 일반적으로 증시의 현재 상황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간단한 지표입니다. 그리고 구글링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미국 증시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증시에서는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환율에 따른 외국인들의 유입입니다. 1월부터 안정적인 환율로 인해 우리나라 증시에 8조에 가까운 외국인들의 유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번 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너무나 좋게 나왔습니다. 이에 연 내 금리인하 기대에 대한 실망감 그리고 5월까지 금리인상을 강행할 수 있다는 심리가 작용하여 금일 달러 인덱스가 다시 급 상승 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원/달러 환율 역시 10원 정도 급등하는 흐름 및 1247원을 돌파하고 있으며 1250원 근처까지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시 외국인의 수급은 빠져나가고 있죠. 그러면서 지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결국 환율에 따른 외국인 수급이 중요하고, 이 것이 우리나라 증시의 상방/하방을 결정짓는 제일 큰 요소입니다. 지수가 상승일 때 외인들은 일반적으로 반도체, 2차 전치, 자동차 등 시가총액이 큰 종목을 매수합니다.

 

 

반대로 외국인이 매도를 하면서 지수가 하방 일 때, 개인 투자자들이 주체가 되어 개별주 및 테마성 등의 스몰캡 종목들에 수급이 쏠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최근 이런 현상이 지속되었으며, 향 후에도 이렇게 두 개의 흐름으로 진행될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이에 따라 성향에 따라 매매 포지션도 결정할 수 있겠지요. 

 

 

 우리나라 증시에서 꼭 체크해야 할 환율 및 외국인 수급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환율에 따른 외국인이 결국 우리나라 증시를 이끌어 갑니다. 매일매일 수급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면 매매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