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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UAE 방문 및 다보스 포럼 참석의 의미는?

리치오빵 2023. 1. 11. 22:56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14~17일까지 UAE에 방문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후 다음 주 18~19일 스위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도 같이 참석을 한다고 합니다.


과연 이 일정이 투자와 어떤 연관이 있으며, 어떤 섹터에 영향이 제일 큰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UAE 방문

< 원전 사업 세일즈 >


우선 목적부터 알아야겠지요. 우리나라가 UAE와 국가 수교를 처음 맺은 건 40년도 더 된 1980년입니다. 중요한 건 이때까지 우리나라 대통령이 UAE에 국빈방문 한 경우가 단 한 번이라도 없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번 정부는 UAE에 가서 원전을 세일즈 하겠다고 합니다. 여기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원전이 해외에 수주한 첫 케이스가 바로 바라카 원전이기 때문입니다.


이 전부터 UAE에서 또 한국과 원전 관련 협의를 요구한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바라카를 시작으로 다른 원전 수주도 영업을 하려는 목적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부의 핵심은 원전이라고 제가 계속 강조드렸습니다. 이런 정부의 정책과도 딱 맞는 사업이죠. 이 사업에 투자를 하고 집중을 하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이 전에 적었던 하기의 두 개의 글을 보시면 원전의 큰 흐름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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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 산업 세일즈>


방산 영업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원전만큼은 테마가 강하지는 않습니다만 신냉전 시대를 맞이하여 각 국들의 안보가 더욱더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폴란드 및 호주 등등으로 수출을 많이 하였고, 지속적으로 신규 수주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무기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해 유럽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대외적인 모멘텀이 이렇게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한국의 경제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관련 주식에게도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UAE 방문 참여 회사


UAE에 참여하는 우리가 아는 상장된 종목의 기업은 대략 하기와 같습니다.


- 원전 관련 업체: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현대건설, 삼성전자, 비트로셀(비츠로테크 자회사) 희림, 쌍용건설, 자연과 환경, 아세아텍 등의 총수 참여
- 방산 관련 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등의 총수 참여


이렇게 총 100여 개의 업체의 총수 및 담당자들이 UAE에 방문합니다. 그중 한수원을 포함한 대부분의 회사가 바로 원전 및 방산 관련 기업입니다. 이쯤 되면 이 방문의 목적이 눈에 보인 다고 해도 무방하겠습니다.


3. 스위스 다보스 포럼 참석


UAE 방문이 끝나면 다음 주 18~19일 양일간 스위스에서 다보스 포럼이 열립니다. 여기에도 윤석열 대통령 및 기업의 총수도 참여한다고 합니다.


다보스 포럼은 세계경제포럼으로 저명한 기업인, 정치인, 경제학자, 저널리스트가 모여 세계경제를 논하는 매년 초에 있는 국제 민간 회의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전, 현직 대통령 및 총리, 경제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등등이 적지 않는 돈을 지불하고 참여하는 사교적인 성격도 강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을 한다는 것이죠.


목적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스위스에 열리는 만큼 유럽의 에너지 문제 및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논의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겠지요. 그런데 이미 폴란드 원전 수주 및 사우디의 네옴시티 수주를 우리는 가지고 있죠.


이를 바탕으로 또 세일즈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향후 원전 및 방산 관련의 신규 계약이 또 생길 수도 있다고 보이며, 관련 주식의 모멘텀은 지속 있을 수 있다고 생각 드네요.


다보스 포럼은 제외하고도 이미 원전 및 방산은 모멘텀을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관련 주식의 성과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현 정부 임기 내내 이슈가 지속 살아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 및 다보스 포럼 참여의 목적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언급된 종목 및 섹터의 매매 추천도 아니오니 이 점도 명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