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주식시장이 실물 경제 및 부동산 경기를 6개월(2분기) 정도 앞서 간다고 합니다. 다들 인정하는 부분일 겁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죠.
제가 한번 해답을 찾아보겠습니다. 물론 100% 모두 정답은 아니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리고 제가 공부한 것을 토대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시장
<거래가 빠르다>
HTS(MTS)로 언제 어디서든 손가락 하나로 매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스탑 로스 등의 예약 주문도 있지만 통상 몇십 분에서 하루 안에 거래가 완료됩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증권사에서 거래량 및 거래대금 등등 매매 관련 리포트 자료가 명시가 됩니다. 이러하기 때문에 자료를 찾기도 쉽고, 각 증권사 별로 취합하여 공개하는 과정이 굉장히 짧습니다.
<주식은 선취매할 수 있다>
증시가 경제의 선행 지표인 이유가 있습니다. 경기가 좋을 경우 미리미리 관련 섹터 및 주식을 싼 가격에 외국인 및 기관들이 선취매 및 매집을 꾸준히 하기 때문에 지수를 미리 올려놓습니다. 이런 이유로 증시는 경기를 선행한다라고 합니다.
<큰돈이 들지 않는다>
1만 원짜리 미만인 주식도 상당히 많습니다. 1만 원짜리 1장만 있으면 핸드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매매가 가능한 게 주식시장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돈이 많든 적든 접근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2. 부동산
<혼자 거래하지 못한다>
주식은 손가락 하나로 혼자서 매매가 가능한 반면, 부동산은 그렇질 못합니다. 예를 들어 보유한 아파트를 처분하려고 한다면 부동산에 알아봐야 하고, 또 그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자가 찾은 후 거래가 이루어지죠.
이 과정이 빠르면 며칠에서 몇 달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경기둔화 시기에는 가격을 낮춰도 매수자를 찾기가 어렵고 거래 자체가 빨리빨리 이루어지지 힘듭니다.
<큰돈이 들고 육체적인 노동이 필요하다>
주식과는 반대로 적어도 억 대 이상의 돈이 듭니다. 대개의 경우 대출을 이용하여 매매를 하는데, 대출을 알아보는데 시간이 걸리고 또 육체적으로 자산을 눈으로 직접 봐야 하기 때문에 이동 시간도 많이 걸리죠.
이런 특성 때문에 부동산은 거래 자체가 한 번 이루어지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실제 데이터가 나오기까지 수개월이 걸리므로 경기의 후행지표라고 하는 겁니다.
오늘은 이렇게 주식시장이 왜 경제를 선반영 하는지 그리고 부동산과의 차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다른 차이도 분명 있겠습니다만 이 정도면 충분히 설명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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