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이프라인 우화로 배우는 경제학(네트워크 수입의 중요성!)

리치오빵 2022. 12. 31. 00:03

다들 파이프라인 우화의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달들 알고는 있지만 실천을 하지 않습니다. 하여 제가 다시 한번 경제적 관념을 접목시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시켜드릴 테니, 내년에는 조금 더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곧 새해니 내년에는 더 큰 부가 쌓이길 기도하는 마음에서 공유드립니다.


1. 이야기의 줄거리


성공을 갈망하는 친구인 A와 B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산 꼭대기에서 내려오는 물을 아랫마을로 운반하면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가 있었습니다. 한 통당 10만 원이라는 큰돈에 둘 다 그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 둘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밤새 일을 하며 차곡차곡 돈을 모아갔습니다. 처음에는 돈이 잘 벌어서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체력이 좋고 힘이 좋은 A는 힘들더라도 잘 견뎌냈고 더 큰 물통을 들고 와서 돈도 더 많이 벌어 원하는 것을 빨리 이루려고 악착같이 하루종인 물만 나르는 일에만 전념하였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약한 B는 나날이 갈수록 너무 힘들어서 계속 이 일을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몸을 쓰지 않고 어떻게 하면 물을 산에서 마을까지 길러 나를 수 있을까를 밤새 고민 했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일을 하여 월급을 차곡차곡 쌓아온 A와는 달리 B는 일을 적게 하면서도 산에서 물을 실어 올 방법에만 계속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산에서 마을까지 이어지는 파이프 라인을 만들면 몸을 쓰지 않아도 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고, 밤새도록 도면 그리기에 전념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도면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B는 친구들에게 이제 도면이 완성되었으니 굳이 산까지 올가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말도 안 된다며 그 공사가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며 오히려 B를 무시했죠.


그리하여 B는 혼자서 낮에는 물을 나르고, 밤에는 파이프라인 공사에 매달렸습니다. 그 사이 A 및 친구들은 돈은 점점 벌었지만 매일 고된 노동에 정신 및 신체적으로 쇠약해져 갔습니다.


수개월 동안 진척이 없었을 것만 같던 공사가 드디어 완성이 되었습니다. B는 이미 쉽게 끝날 공사는 아닌 것을 알고 있었고, 수개월이 걸리겠지만 한번 만들어 놓으면 쉽게 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 A는 이미 늘고 힘이 없어, 더 이상 예전과 같이 물 실는 일로 돈을 벌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그동안 번 돈으로 집이나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이제 더 이상 돈을 벌 수단이 없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친구인 B는 몇 년간 파이프라인으로 물을 이용해 쌓은 돈으로, 힘을 들이지 않고도 아주 편안하고 풍요롭게 삶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2. 이 이야기의 교훈


이 이야기의 교훈은 아주 큽니다. A가 일반 대중을 의미합니다. 즉, 당장 소득을 올리기 위해 몸을 써가며 나이가 들 때까지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일하는 일반적인 사람을 뜻하죠.


반대로 B는 당장의 소득을 위해 매일매일 노동을 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도록 소득의 형태를 바꾼 소수의 사람을 뜻합니다. 단지 소득의 형태만 살짝 바꾼 사람들인데 삶의 질 차이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사람은 A가 아닌 B입니다. 평생 노동으로 인한 대가로 돈을 버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이 네트워크 수입으로 편안하게 사는 것이 자아성취에도 자녀들에게도 더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누구나 이렇게 B처럼 되고는 싶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다들 방법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핵심 포인트 2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신의 장, 단점을 잘 알아야 한다>


이야기의 B처럼 아무리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도, 도면을 그리거나 공사하는 분야에 지식이 없었다면 성공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해서 자기가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네트워크를 연결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가 모르거나 전문분야가 아닌 경우에는 중간에 포기하게 되거나, 오히려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기만의 아이디어를 가지기 위해선 자기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아야겠습니다.


전문 용어로 메타인지라고 합니다. 메타인지가 잘 되기 위해서는 평소에 공부하고 마인드 컨트롤 등 자기 계발에 힘써야 이것을 깨우칠 수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한다>


B는 이미 도면 그리는 일 및 공사하는 일이 수개월 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가능하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위 친구들이 자기를 무시하고 부정적인 얘기를 함에도 불구, 그는 매일 같이 혼자서 밤새 일에 매달릴 수 있었습니다. 즉, 그 분야에 대한 공부와 자기 확신이 있어야 인내를 할 수가 있습니다.


3. 이 이야기와 주식 투자자와의 연결고리는?


이렇게 자기가 확실한 분야에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면 결국 자기만의 파이프라인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모든 성공이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운으로 한 번에 많을 것을 이루는 것은 없습니다. 도박이나 로또는 간혹 그럴 수는 있겠지만 이것이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입니다. 투기/도박은 시간과 정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운으로 한 번 맛본 달콤한 수익은 나중에는 오히려 독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초심자의 행운(Beginner's luck)이라고도 합니다. 초보자 일 수록 제일 깨닫기 힘든 법칙이라고도 합니다.


투자 금액은 내가 정성 들인 노력에 비례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종목에 1억 원 투자를 했는데, 종목에 대한 공부가 1시간뿐이라면 절대 10원이라도 수익을 낼 수가 없는 이치입니다.


'당신이 정성 들여 시간을 투자한 노력보다 더 큰 수익이 나온다면, 당신은 반드시 돈의 노예가 된다. 그 끝은 반드시 가난이 따라온다'라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오늘은 파이프라인 우화로 경제공부 및 투자자의 자세를 접목시켜 이야기를 풀어 보았습니다. 당신은 튼튼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으신지요? 그 파이프라인에 시간과 정성을 지속 투자하고 있는지요?


이런 좋은 네트워크가 없다면 내년부터라도 당장 조금씩 시작해 보시는 게 어떨지요? 이 이야기와 같이 달콤한 결과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