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내년에 증시가 올라 가는 이유는?(feat. 악재 소멸 구간!)

리치오빵 2022. 12. 28. 18:03

올해 증시는 다들 아시다시피 정말 지루하고 짜증 나는 한 해였습니다. 과연 내년에는 어떨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증시가 상승을 해 줄지 관심이 많을 텐데요.


여기에 대해서도 전문가마다 말이 다릅니다만, 증시가 올라갈 수 있는 이유에 집중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애플, 테슬라 등의 나스닥 하락의 끝자락


미국의 성장주가 집중되어 있는 증시가 바로 나스닥입니다. 나스닥은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넷플릭스 등등 세계 1등 기업들이 모두 모여 있는 지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올해 3월 이후 금리인상을 하면 서 올해 고점에서 이미 70% 정도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바닥을 찍은 10,262P까지 현재 근접을 한 상황입니다.


나스닥의 역사를 보더라도 2010년 이후 매년 성장을 했으며, 올해 연봉(Yearly candle)으로만 본다면 처음으로 10년 만에 대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은 과거 닷컴 버블 때의 인터넷 베이스의 실체가 없는 회사가 아닙니다. 특히 애플 및 테슬라는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으며 신제품 및 각종 소프트웨어로 매출이 나오고 있죠.


아마존 및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경기침체로 잠깐 몇 분기 정도 주춤은 할 수 있겠지만 꾸준히 성장성은 확보한 상태며 이미 과대낙폭 구간에 접어들었습니다.


물론 나스닥 지수가 저점을 이탈하여 조금 더 떨어질 수는 있겠으나 이런 펀더멘탈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많아 더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은 이미 선반영


증시는 실물경기에 6개월 정도 앞선다고 합니다. 이미 인플레이션은 6월 9.1%를 찍고 최근 12월은 7.1%까지 내려왔습니다. 즉, 금리인상에 대한 공포는 완화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2,3월까지 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하면, 이후부터는 금리동결이죠. 당연히 금리가 높아진 만큼 실물경기는 더 힘들어지고, 국민들의 삶도 더 힘들어지겠지요


증시는 약 2분기 정도 앞서 간다고 했습니다. 이미 이런 부분까지 어느 정도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직 capitulation이 완전히 나왔다고는 볼 수 없지만 개인들의 매도세가 최근 며칠 사이에도 많았습니다.


기술적 분석으로도 2020년 유동성 장세로 이끈 큰 폭의 상승이 이미 제자리로 돌아왔죠. 해서 기술적 분석으로도 더 이상 증시가 많이 밀릴 자리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3. 라이언 데트릭이 보고서(카슨 그룹 수석전략가)


라이언 데트릭의 말에 의하면 1928년 이후 증시가 2년 연속 하락한 건 4번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조금씩 완화되고 물가고 하락하는 구간에는 주가는 약 13% 상승했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더라도 약 6% 정도의 상승을 했다는 말도 첨부했습니다. 결국 올해와 같이 증시가 과대낙폭한 해의 다음 연도에는 기술적 반등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시기라고 저는 해석을 합니다.


4. 증시는 결국 심리와 금리


내년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더 세게 다가올 것이다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죠. 결국 금리인상 시기에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가 어느 정도 반영되느냐가 관건 일 텐데요.


이미 우리나라 증시도 그렇고, 개인들이 많이 매매하는 나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물량이 너무 많이 출회하였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오너 리스크까지 합쳐 최근 19 거래일 중 3번만 제외하고 모두 다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아무리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있는 주식이라고 해도, 시가총액이 작은 밈 주식이 아닌데 너무 과도하게 하락 중이죠. 심지어 오늘까지 7 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인 RSI도 이미 20%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이런 심리 자체가 매도에 더 많이 쏠리고 있다고 저는 분석합니다. 주가는 오름이 있으면 내림도 있기 마련인 것이죠. 지금은 이미 많이 내렸기 때문에 테슬라를 포함한 전체 증시가 곧 다시 상승할 타이밍이라는 판단입니다.


물론 아직 여러 대외적인 악재가 해결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시가 많이 떨어졌다는 것만큼 좋은 호재는 없다고 했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내년 상반기 이후 증시가 오르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내년 증시가 올라가는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적어보았습니다. 타인의 의견은 참고만 하시고 각자가 판단하시어 잘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