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에 경기침체가 약하게 올 수도 있는 이유는?

리치오빵 2022. 12. 5. 15:46

내년에 경기침체가 약하게 올 수도 있는 이유는?

 

 

 

최근 증시의 키워드는 크리스마스 랠리 및 내년 경기침체의 정도입니다. 크리스마스 랠리는 제가 며칠 전 언급을 드렸으니 오늘은 연말 랠리 이후 내년에 경기 침체가 오는지에 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겨울 랠리 이후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다는 말도 많이 있는 듯합니다. 증시는 이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투자심리도 다소 얼어붙은 듯합니다.

 

 

투자자들에게는 경기둔화가 얼마나 깊고 오랫동안 갈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것이죠. 만약에 침체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세게 그리고 길게 온다면 증시는 그만큼 더 바닥에서 횡보할 것입니다.

 

 

반대로 그렇지 않고 예상외로 짧고 굵게 온다면 이는 또 증시의 반등의 시작으로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 생각은 그렇게 깊은 침체는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이유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경제는 언제나 변수가 많다.

 

증시 전문가 및 투자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금리를 1년 동안 너무 강력하게 올렸다는 것입니다. 이에 올린 금리만큼 경제 침체는 당연히 올 수밖에 없다는 논리입니다.

 

 

금리인상을 세게 했기 때문에 경기침체가 온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항상 경제는 변수가 많고 역으로 더 악화되기 전에 경기 부양책을 미리 쓸 수도 있다고 봅니다.

 

 

경제 및 증시는 예상한 대로만 흘러가지 않죠. 그리고 이미 1년 간 대외 악재가 만연하였고 지금은 이런 악재들이 다소 완화되는 움직임입니다. 예상보다 빨리 이런 부분이 더 빨리 해소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반대로 돌발 악재가 또 나올 수가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돌발 악재가 나온다고 하면 경제 침체 및 증시에 대한 공포심을 더욱더 불러일으키겠지요. 이에 연준은 또 빠른 부양책을 쓸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습니다.

 

 

해서 현시점으로만 보았을 때, 경제 침체에 대한 공포보다 증시 친화적인 분위기가 조금은 더 빨리 올 수도 있다고 보이며 심한 글로벌 경기둔화는 피할 수도 있을 가능성도 조금은 있다고 봅니다.

 

 

저번 주 제롬 파월 또한 '소프트 랜딩(Soft landing)'이라는 말을 언급했습니다. 아마도 인플레이션 완화 및 경기침체 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지표들이 가시화되고 있다라고도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이런 점으로 미루어보아 연준은 경기침체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자신감도 드러내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러 가지 변수에 대한 대응책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2. 증시는 항상 선반영 한다.

 

증시는 실물 경기 3~6개월 정도 앞서 갑니다. 역사적으로도 그렇게 흘러 왔습니다. 2020년 코로나 시기 또한, 전 세계의 경제가 다운될 것이라는 공포심에 유동성을 미리 풀어 증시를 1년 넘게 상승시켰습니다.

 

 

이렇게 일어난 인플레이션으로 연준은 올해 3월부터 강력한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기조는 내년 초까지 예상되고 있으며 이대로만 간다면 가계부채 및 기업부채로 기업의 도산 및 가계 파산 등 많은 후풍이 일어나겠죠.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이후 미리 경기 부양책을 썼듯이, 이번에도 또 부양책을 빠르게 시행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항상 앞을 내다보고 미리미리 통화 정책을 펼치는 게 연준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최근 개인 투자자들도 sns 및 여러 매체를 통해 공부를 많이 하는 등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즉, 경기침체를 대비해 소비를 줄이는 등 가계 부채상환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기업들 또한 이미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투자 축소 및 정리해고 등 이미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경기침체가 본격화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미리 대응을 하는 것이죠.

 

 

이런 부분으로 말미암아 예상만큼의 강한 경기둔화는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증시는 항상 선 반영하므로 증시의 추세적 반등도 어쩌면 조금은 빠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3. 대외 악재가 완화되고 있다. 

 

그간 문제가 되었던 러시아, 중국 등등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 이상 심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완화 국면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금일 중국에서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거의 철회하는 움직임이라고 보도가 되었습니다. 지역 봉쇄도 조금씩 해소가 될 것이고, 그리고 러시아와 유가 상한제도 이틀 전 60 usd로 합의를 했죠.

 

 

이렇게 나라 간의 갈등이 점점 해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악재로 여겨졌던 모든 부분이 조금씩 해소 움직임이며 이에 채권금리 , 달러 인덱스 등 여러 경제 지표 또한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대외 악재가 해소된다는 건은 금리인상 완화 움직임으로 가는 긍정의 신호이며 침체 또한 예상보다는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이렇게 오늘은 내년에 경기침체가 약하게 올 수도 있다는 주제로 제 의견을 드려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내년 상반기 이후 증시의 반등도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