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지금이 조정 장세인 이유? 향후 중요한 지표는?

리치오빵 2022. 12. 2. 16:02

지금이 조정 장세인 이유는? 향후 눈여겨봐야 할 지표는?

 

 

 

전체적으로 본다면 지금은 바닥을 다지는 구간이라고 제가 많이 설명을 드렸습니다. 아직 증시가 조정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와 향후 중요하게 봐야 할 지표가 무엇인지 설명드려보겠습니다.

 

 

 

1. 달러/원 환율이 1300원 이하임에도 불구 외국인 이탈 심화

 

통상 달러/원 환율이 1100원 이하일 때 호황기의 끝이고, 1400원 이상일 때 불황의 끝이라고 얘기합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1430을 넘어가는 매우 공포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환율이 1300, 1350원 넘어감에도 당시 외국인들의 수급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역으로 지금 1430원을 찍고 불과 며칠 사이에 1300원 이하로 내려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오히려 이탈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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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바로 비록 환율이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 시장이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증시의 하락을 멈출 때, 외인들의 자금이 들어와서 바닥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은 이런 타이밍이 아니라고 외인들은 판단을 하는 듯합니다. 이 말은 아직 조정장의 일부라는 것이며 10월 상승 또한 추세적 상승이 아닌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이 되는 것입니다.

 

 

 

2. 단순 기대감 만으로 오른 10월

 

올해 3월 이후 인플레이션이 너무 강해 이에 대응하려고 금리인상을 너무 강도 높게 했죠. 그런 결과로 다행히 CPI가 9월 정점을 찍고 다소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이 이후 증시는 이제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단순 기대감만으로 10월 장세가 좋았던 것입니다. 사실 악재가 해소된 건 거의 없는데 말입니다.

 

 

몇 달간 투자심리가 너무나 많이 얼어붙어 있어 이에 대한 반발심리가 한 달 동안 아주 강하게 나온 것뿐이죠. 대외 악재 또한 다소 완화되는 시점이라 이런 점도 심리를 더 부추겼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개인 투자자들 및 일부 저가 매수세 등의 단순 기대 심리로 인한 조정장이며, 상승을 초입의 구간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3. 글로벌 경기 침체의 우려는 여전

 

금리인상을 강하게 했으면 이에 대한 경기침체는 자연스레 오기 마련입니다. 지금은 금리인상의 속도 조절 및 경기침체의 시작 이 중간 어디쯤에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결국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멈추고 나면 경기침체는 오기 마련이죠. 이런 경기침체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증시가 추세적 상승 일수가 없다는 논리입니다.

 

 

오늘도 도어대시(DASH) 및 CNN에서 감원을 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미국 기술주들은 이미 10만 명 이상 정리해고를 단행하였고요.

 

 

금융 및 소비재 관련 회사들도 줄줄이 정리해고를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 예정입니다. 이런 것들이 경제 지표로 나올 때 까지는 증시의 상승은 있을 수가 없죠.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가계 및 기업부채가 상당한 수준입니다. 금리를 높였기 때문에 실물경기는 더 어려움이 있겠지요.

 

 

기업 및 중소기업 역시 채용을 줄이고 감원 등등이 지속 일어나리라 예상됩니다. 이런 각국의 기업마다 경기침체를 대비하여 이런 재무개선의 노력이 지속될 텐데 언제 끝날지 그 누구도 알 수가 없습니다.

 

 

 

4. 그래서 향 후 봐야 할 지표는 무엇?

 

지금은 하락을 멈추고 바닥을 다지는 구간이라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고 연준에서 말하는 목표 금리 5.0% ~ 5.25%에 거의 근접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연준은 경기 침체가 어느 정도 진행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결국 노동시장의 안정성 및 실업률입니다. CPI는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해서 실물경제가 어디까지 나빠지는지를 보고 금리 동결 이후 금리 인하의 순서로 가겠지요. 과거를 보더라도 이런 흐름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즉, 노동시장이 점점 줄어들고 실업률이 너무 증가하여 더 이상 경기를 부양할 수밖에 없는 지점까지 증시는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준은 이런 정도까지의 경기 침체를 기다리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지표의 시그널이 나오면 증시는 항상 선반영 하니 이때부터 추세적인 상승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언제 어떤 형식으로 이런 시그널이 나오는지는 알 수없으나 최소 내년 3월 이후는 되어야 되지 싶습니다. 연준도 내년 3월까지는 금리인상을 진행하니까요.

 

 

오늘은 이렇게 지금은 조정장 일 수밖에 없는 이유 및 향후 어떤 지표를 살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보았습니다. 당분간은 아주 지루하고 재미없는 장세가 되리라고 생각되니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