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 및 베이지북 정리!!

리치오빵 2022. 12. 1. 15:42

제롬 파월 연설 요약 및 베이지북 정리!

 

 

오늘 우리나라 시간 새벽 03:30분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발언 및 베이지북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실상 모든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된 순간이었다고 봅니다. 

 

 

제롬 파월의 덜 매파적인 발언 및 즉 시장 친화적인 발언 때문에 미국 3대 지수 및 우리나라를 포함 아시아 전체 시장이 현재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발언을 했는지, 그리고 이후 베이지북 내용 아주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롬 파월 발언 정리

 

 

● 물가는 아직까지는 높지만, 금리인상 속도 조절은 필요하다.

 

연준은 75BP(자이언트 스텝)을 연속 4번이나 강행했습니다. 파월은 이에 어느 정도 시장의 눈치를 보는 발언이라고 생각이 들며, 결정적으로 11월 발표된  CPI 및 Core CPI가 예상보다 작게 나온 것에 기인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12월 FOMC부터는 50BP 이하로 금리를 조절할 것이며, 내년 2,3월 FOMC에도 지속 조절을 하겠다는 시장의 해석입니다. 현재는 12월 내년 2,3월은 각각 50BP, 25BP, 25BP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금리 인상은 더 해야 하며, 높은 금리도 당분간 유지할 필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가는 높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은 일정 기간 필요하다고 해석이 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4.0%이며 목표 금리인 5.0 ~ 5.25%까지는 금리인상을 강행한다는 뜻입니다.

 

 

●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하고, 임금상승률이 아직 높다.

 

파월이 계속 강조했던 고용시장 및 실업률을 보겠다는 뜻입니다. 그는 현재 실업률이 3.7%이니 아직은 고용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실업률이 최소 5% 정도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듯합니다. ADP에서 나온 신규고용보고서에서도 예상인 20만 건수보다 현저히 낮은 12.7만 명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고용률이 몇 개월 째 점점 하락하고 있으며, 이후 실업률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는 정확히 연준이 원하는 것이며 이에 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 소프트 랜딩이 가능할 수도 있다.

 

파월은 일전 소프트랜딩 언급이 있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에 강도 높은 금리인상을 해야만 했고, 이후 이 발언은 현실 가능성이 없다고 인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를 보면 대외적인 사건들이 점점 완화 분위기며 여러 지표도 같이 개선되고 있어 이런 발언을 다시 하지 않았나 합니다. 

 

 

이런 모든 발언을 정리하면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하겠으나 당분간 고금리 기조는 갈 것이다. 그리고 경제 상황, 고용지표 및 실업률을 보고 차후 다시 논의하겠다고 정리 가능하겠습니다.

 

 

사실상 전체적으로는 이전의 발언과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조금 더 덜 매파적인 발언이었고, 소프트랜딩(soft landing)이라는 단어를 다시 언급한 게 증시에 호의적으로 작용한 듯싶습니다.

 

 

 

2. 베이지북 내용 정리

 

제롬 파월의 연설 이후 바로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발표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파월의 발언과 동일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베이지북 내용을 정리하면

 

 

● 인플레이션은 높지만 서서히 둔화되고 있다.

●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식품 등의 소비는 아직 강하다.

●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조금씩 둔화되고 있다.

 

 

이 정도로 요약이 가능할 듯합니다. 결국 파월의 입장과 같이 고용시장 둔화에 중점을 두는 듯합니다. 이 말은 실업률 증가와도 같은 의미겠죠.

 

 

어제 발표된 시카고 제조업 지수는 37.2%로 전 달 및 전 동기 대비 대폭 하락했습니다. 공장이 많이 몰려있는 시카고 제조업 지수가 하락한다는 것은 연준이 원하는 방향대로 지금 잘 흘러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ADP 지수 및 시카고 고용지수를 보았을 때, 경기침체는 온다고 보는 것이 맞는 듯합니다. 이런 모든 지표 및 경기 흐름이 경제 침체를 향하고 있고 이에 증시는 환호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런 분위기로 말미암아 내일 새벽 PCE지수 및 매주 목요일 실업자 청구건수 그리고 미국 현지시간 14일 올해 마지막 FOMC에서 모두 증시에 도움 되는 분위기로 현재는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제 크리스마스 랠리 올까요? 에 대해 적었는데 결국 전체 국제 정세 및 미국 경제 흐름을 보면 1월까지 기대해도 좋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의 발언 및 베이지북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재 시장이 좋은 건 맞으나, 너무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전체의 흐름에 중점을 두고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