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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랠리... 기대해도 될까??

리치오빵 2022. 11. 30. 16:40

크리스마스 랠리... 기대해도 될까??

 

 

12월이 벌써 다가왔습니다. 연말에 되면 증시에서는 크리스마스 랠리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으실 줄로 믿습니다. 아직 악재가 만연한 상황에서 올해는 어떨지 제 의견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크리스마스 랠리가 올 수 있는 환경이라고 봅니다. 다만 증시가 상승이라고 하기보다는 하락을 방어하는 정도라고 해석이 가능하겠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금리인상 완화 분위기

 

이미 이 이슈는 오픈이 되었습니다. CPI 지수가 떨어지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금은 더 큰 이슈입니다. 이에 금리인상도 완화되는 분위기로 이미 전환되었습니다.

 

 

75BP인상은 향후 없을 것이며 12월의  FOMC에서도 50BP가 현재는 대세입니다. 그리고 내년 2,3월 역시 각각 50BP 및 25BP로 예상이 되고 있죠.

 

 

독일의 인플레이션의 경우 처음으로 완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09월 10.4%라는 최고점을 찍었으나 오늘 발표에 따르면 10월은 10.0%로 저번 달 대비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즉, 글로벌적으로 인플레이션이 peak out 기대감이 생기는 시점이고, 기존의 금리인상에 대한 공포가 현재는 많이 완화되어 투자심리도 많이 개선된 모습입니다.

 

 

 

 

2. 대외 악재가 점점 소멸 움직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를 포함하여 에너지 문제, 글로벌 공급 문제 등등 이로 인한 강달러 및 채권금리 상승 등등 이런 악재가 한 번에 줄줄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런 모든 대외 악재는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는 더 이상 심각한 뉴스가 나오지 않고 있죠. 

 

 

더 정확히 말하면 지금은 휴전 분위기로 인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한 달러 안정화 및 채권시장도 다소 안정적으로 바뀌었죠.

 

 

인플레이션이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이미 미국의 경우 peak out 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9월 및 10월 두 달 동안 CPI 역시 많이 완화되었죠.

 

 

그간 문제가 되었던 주택의 지표 역시 최근 3개월 동안 급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11월 지표도 10월 대비 상승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모든 대외 사건이 누그러짐에 따라 지표 역시 호전되는 모습입니다. 이는 분명히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해석이 가능하고 투자심리에도 호재로 작용을 한다고 생가합니다.

 

 

 

 

3. 지금은 월드컵 기간

 

역사적으로 세계 축제기간(올림픽, 월드컵 등)에는 증시가 급락하는 경우가 거의 없없습니다. 지금 카타르 월드컵 기간이고 미국 역시 참가를 하고 있는지라 증시를 급락시킬 명분이 없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1 도쿄 올림픽 그리고 올해 2월 베이징올림픽 기간에도 증시는 하락하지는 않았습니다. 전 세계의 눈이 축제로 쏠리고 있어 투자심리 자체가 매도세보다는 관망세에 가깝다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통합 및 화합의 분위기는 아니었으며 월드컵을 빌미로 잠시나마 화합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월 가(Wall Street)에서도 굳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는 돌발 발언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저는 기대합니다. 월드컵 결승전이 12월 19일이니 이 축제 기간까지는 별 다른 사건이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후에는 또 본격적인 연말 분위기 및 각종 세일 등으로 소비심리도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모든 분위기를 종합해 볼 때, 연말 증시는 나쁘지는 않을 듯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크리스마스 랠리가 결국 베어마켓 랠리 중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즉, 긴 흐름으로 본다면 아직 추세적인 반등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금리인상을 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3월까지 예상되고 있죠. 그리고 최근 중국 봉쇄로 인해 중국 내부에서도 시민들이 시위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공급망에 또 악영향을 끼칠 수가 있으며 심화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다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랠리가 오긴 오되 경기침체로 인해 다시 조금은 더 내려갈 듯합니다.

 

 

상기 설명된 대외 사건 및 중국 이슈 등등 이런 모든 상황이 조금 더 완화되거나 점점 소멸 분위기 일 때 증시는 상승추세로 전환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시기는 아무도 알 수 없으며 여러 가지 지표 등 계속 지켜보면서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는 이런 불확실성이 조금은 완화되는 분위기라 그나마 다행인 시점입니다.

 

 

돌발 악재 및 블랙스완만 없다면 증시는 더 이상 나빠질 것은 없다고 봅니다. 제발 더 이상은 국가 간의 갈등 및 긴장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크리스마스 랠리.. 기대해도 될까? 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드려보았습니다. 다들 어려운 시장 잘 대응하여 올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