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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계수란?.. 이에 따른 섹터별 구분

리치오빵 2022. 11. 25. 15:44

베타계수란?.. 이에 따른 섹터별 구분

 

 

오늘을 주식 용어에 관해 공부를 해 보겠습니다. 바로 '베타계수(Beta coefficient)'인데요. 이 베타계수의 정의 및 이 지수에 따라 어떠한 섹터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베타계수란?

 

베타계수란, 종합주가지수의 오르내림에 있어서 개별 종목이 지수의 흐름과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크게 보면 3가지의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거나 내릴 때, 보유 종목도 같이 오르거나 내릴 경우>

 

이런 경우는 종합주가지수와 개별 종목의 흐름이 비례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주가지수가 1% 오를 때 개별 주식이 1% 오르고, 주가지수가 -1% 내릴 때 개별 주식 역시 -1%로 내려가는 경우죠.

 

 

이럴 경우 베타계수는 1이라고 정의합니다. 즉, 1에 가까울수록 주가지수와 종목은 같이 움직인다고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주도주 및 아주 센 테마성 주식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주가의 오르거나 내릴 때, 보유 종목은 반대로 움직일 경우>

 

개별 종목이 종합주가지수의 흐름과 반대로 가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지수는 1% 올랐는데 개별 주식은 -1%로 내리고, 주가지수는 -1% 내리는데 개별 종목은 +1% 오르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 베타지수는 -1%라고 정의합니다. 첫 번째와 반대로 주가지수의 흐름과 종목의 흐름이 정반대로 움직이는 경우이죠. 일반적으로 테마성 종목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주가지수의 흐름과 개별 종목의 흐름의 상관관계가 없을 때> 

 

이 경우는 주가지수의 오르내림과 아무 상관없이 개별 종목이 움직이는 경우를 나타냅니다. 이렇게 주가지수의 흐름과 아무 상관관계가 없는 경우, 베타지수는 0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런 종목 군은 그날그날의 이슈 및 수급에 따라 흘러가는 단기 테마성 주식이거나, 아니면 현재는 테마가 없으나 향후 성장성 있는 주식으로, 종합지수를 잘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베타계수로 보는 섹터별 구분

 

<베타계수가 1인 섹터>

 

베타계수가 1인 주식은 주도주 성 및 현재 강한 테마가 형성된 주식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주식은 반도체(소재, 부품), 2차 전지 소재, 부품, 엔터(미디어/콘텐츠), 게임 섹터가 여기에 해당되겠습니다.

 

 

반도체 및 2차 전지는 향후 주도 섹터라고 볼 수 있고, 엔터테인먼트 관련 및 게임주는 중국과의 관계 완화 이슈로 현재 테마가 형성이 된 상황이라 지수의 움직임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베타계수가 -1인 섹터>

 

종합지수의 흐름과는 반대로 주가가 흐르는 섹터라고 언급드렸습니다. 개별 주식들이 여기에 해당이 되겠습니다. 중국 관련주, 신규상장주 등등이 여기에 해당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지수의 흐름과 관계없는 종목은 그날의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섹터를 정의하기 힘들어 이런 매매의 의미가 없는 종목에는 관심을 크게 가지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베타계수가 0인 섹터>

 

지수의 흐름과 정반대로 가는 섹터라고 언급드렸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올라감에도 크게 반응이 없고 반대로 지수가 떨어지더라도 또 크게 떨어지지 않는 섹터입니다.

 

 

신재생이 이런 종목 군에 속합니다. 태양광/풍력/원자력 등에 이런 흐름이 최근 자주 보입니다. 아무래도 4차 산업에 꼭 필요한 산업이고 에너지 문제가 지속 대두됨에 따라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 모습이죠.

 

 

지금까지 베타계수에 대한 정의 및 이에 따른 섹터를 알아보았습니다. 이 베타계수는 일종의 상식으로 알고 투자에 접목해 보면 더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