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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증거 4가지!

리치오빵 2022. 11. 16. 16:31

증시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증거 4가지는??

 

 

 

오늘은 현재 증시 상황에 대해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CPI 발표 이후 증시가 기대와 같이 잘 오르고 있는데요. 증시가 바닥을 잘 다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아직 이렇다 할 확실한 호재가 나오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지수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1. CPI 및 PPI 우려 해소

 

저번 주 CPI 발표가 있었습니다. 기대치 8.0% 보다 적은 7.7%가 나왔죠. 그리고 Core CPI 또한 기대치보다 0.2% 적은 6.3%이 실제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PPI 발표가 되었습니다. 예상치가 8.3%이었으나 실제는 8.0%으로 발표되어 이에 CPI와 더불어 경기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증시도 이에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런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점점 둔화되고 있으며 그리고 경기침체에 점점 접어들고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이에 연준도 이제는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때가 되었다는 심리가 작용하는 겁니다.

 

 

이런 지표 하나하나에 연준은 반응을 할 수밖에 없으며, 몇몇 FED 총재 또한 매파적에서 중립으로 돌아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지표 및 총재들의 발언은 이제 증시가 더 이상 저점을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호탄이지 않을까 합니다.  

 

 

 

2. 대외 사건의 해소 국면

 

러시아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비롯하여 유럽 인플레이션, 그리고 일본 엔화의 위기 등등 기존의 대외적인 악재가 지금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조금씩 더 해소가 되는 분위기로 보는 게 정확하겠지요. 러시아 이슈는 더 이상 뉴스화 되지도 않고 있으며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잘 대응을 하고 있죠.

 

 

그리고 대만을 중국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이제는 뉴스거리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 역시 최근 빈번히 있었지만 증시에는 무덤덤한 분위기였죠.

 

 

CPI 지수 발표 이후 미 10년 물 채권도 하락하고 달러 인덱스 하락으로 인한 상대국 통화량도 조금씩 안정화되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바이든 및 시진핑 회담 및 G20 정상 회담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든 정부와 사우디의 관계도 이란의 히잡 이슈로 인해 개선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확실성이 제기되었던 미국의 중간 선거 역시 이미 지나갔습니다. 출구 조사의 예상과는 다소 다르게 흘러갔지만 이미 끝났다는 것 자체가 불확실성 해소 및 호재로 작용합니다.

 

 

이런 모든 국제관계가 최악의 분위기에서 점점 개선되고 있죠. 오늘도 새벽 폴란드에서 미사일 발사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나스닥  -1~2%는 폭락하는데 3대 미국 지수도 크게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코스피 및 코스닥 또한 시가에는 갭하락 출발했으나 현재 갭을 다 메꾸는 모습입니다.

 

 

이런 모든 시그널이 이제는 더 이상 국제적/대외적인 이슈로 증시는 하락하지 않는다라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에서 증시는 바닥을 잡는 과정이라고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3. 경기 민감주(Cyclical stocks)에 매집의 신호

 

일반적으로 금리인상시기에는 경기 민감주 및 성장주에 수급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만큼 경제가 나빠질 걸 미리 예상하고 오히려 매도를 하는 게 정석적인 투자입니다.

 

 

3월 이후 연준에서 급격하게 금리인상을 하였고, 나스닥을 비롯한 국내 경기 민감주 또한 바닥을 모르는 하락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10월 이후 철강, 해운의 섹터를 보면 조금씩 수급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너무 가격이 떨어져서 기술적인 반등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섹터들이 실적 발표를 했죠. 거의 대부분의 종목이 어닝 쇼크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경기침체로 인한 악재는 선반영 되었고, 이제 바닥이라는 시그널이라고 보입니다.

 

 

단순 기대감으로만 오르는 바이오 역시 눈여겨봐야 할 신호입니다. 모멘텀은 전혀 없는데 단순히 증시가 반등을 하니 바이오 섹터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경기 민감주 및 바이오 섹터가 같이 오른다는 건 저점에서 누군가는 지속 매수를 한다는 뜻이며 이는 주가지수가 저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봐도 무방 할 듯합니다.

 

 

 

4. 미국 테크 기업들의 감원

 

최근 몇 개월 동안 미국에서는 엄청난 감원을 실시했습니다. 금리인상 시대를 대비해 신규채용 자제를 시작으로 비용절감을 위해 미리 감원까지 강행하고 있는 것이죠.

 

 

최근에는 페이스북이 11000명을 감원했으며, 아마존도 이틀 전 1만 명을 최근 해고했습니다. 이전에 테슬라가 계약직 직원 및 트위터 인수 후 바로 또 트위터 직원을 감원했죠.

 

 

현재 미국 테크 기업 757개 회사에서 현재까지만 약 10만 명 이상 정리 해고했습니다. 물론 실업자가 증가하고 경기침체가 점점 심화되는 등 경제 자체에는 심각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증시적 관점에서는, 이런 정리해고는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입니다. 기업의 재무가 좋아진다고 여겨지기 때문이죠. 페이스 북의 경우도 정리 해고 소식 이후 주가가 급 반등을 했죠.

 

 

이런 정리해고의 증가도 경기침체의 극대화의 시그널이고, 이에 연준에서도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는 지표가 되는 것이죠.

 

 

증시는 항상 선반영 합니다. 경기 침체가 될 걸 알고 연준에서 3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할 때부터 증시는 지속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미 증시는 고점에서 30% 정도 이미 하락을 했죠.

 

 

제일 중요한 CPI 지표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중이며, 이는 인플레이션은 peak out이라는 뜻입니다. 게다가 대외적인 사건 등도 좋은 움직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FTX사건으로 코인 시장이 어떻게 작용할지 봐야 하며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아직은 정점이 아닙니다. 이런 악재 및 불확실성은 아직은 산재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악재에도 불구, 증시는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조그마한 호재에도 증시가 반등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바닥을 잘 다질 것으로 저는 기대합니다.

 

 

이렇게 현재 증시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증거 4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추세적인 반등은 아니라고 생각 하지만 최소한 전저점을 이탈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