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연준의 PIVOT 정의 및 PIVOT은 언제?

리치오빵 2022. 11. 13. 17:53

연준의 PIVOT 정의... 지금의 상황 및 POVOT은 언제??




저번 주 CPI의 발표 이후 증시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연준의 PIVOT의 시그널 만을 기다리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는 분위기입니다.


CPI 발표 이후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한다는 시그널이 나왔다고 보이며, 이제는 두, 세 번째 PIVOT 시그널만 확인된다면 아마 증시는 본격적인 상승을 한다는데 이견을 없다고 봅니다.


1. PIVOT이란?


증시에서 말하는 PIVOT은 총 3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1)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말 그대로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속도를 낮춘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연속으로 4번이나 자이언트 스텝(75bp)을 강행하였고, 12월부터는 50bp 이하로 할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12월 및 내년 또한 50bp 이상 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기 때문에 금리인상 속도조절은 이미 나왔다고 보입니다. 이에 시장은 환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의 컨센서스는 각각 12월 50bp, 내년 2,3월에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과연 이렇게 진행될지 지켜보시자고요.

2) 연준의 금리인상 동결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조절 이후 금리인상을 동결을 합니다. 즉 목표금리(Termination of hike rates)에 도달하면 더 이상 금리인상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분위기는 내년 2,3월 FOMC가 마지막 금리인상이다 라는 게 공론입니다. 이후 금리가 동결되는지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저번 주 CPI 결과로만 놓고 본다면 상당이 의미가 있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Headline CPI 및 Core CPI 모두 예상치보다 적게 나왔지요. 대부분의 항목이 후행성인 것을 감안한다면 차 후 CPI 역시 지속 감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입니다.

3) 연준의 금리 인하


1), 2) 번을 거친 후 마지막 단계가 금리인하 단계입니다. 실제로 증시에 가장 호의적이며 증시의 반등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시그널이기도 합니다.


현재로서는 아직 이 단계를 기다리는 것은 무리수입니다. 아직 2) 번의 시그널도 확인이 더 필요한 상황이며 내년 실제 경기침체가 어느 정도 인지 등 다른 요소도 체크할 여지가 남아있죠.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1) 번은 확실히 나왔다는 분위기 그리고 2) 번 역시 어느 정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즉 점점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있어 이에 투자심리가 회복세에 있다고 보입니다.


2)의 경우 경기 지표를 확인하여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인을 기다리면서 점점 확고 해 질 것이고, 이는 금리인하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연준의 PIVOT 시그널은 언제?


상기의 1), 2) 및 3)의 시그널과 함께 눈여겨보아야 할 점이 바로 대외 사건입니다. 유럽의 에너지 이슈 및 중국 봉쇄 등등을 포함한 지리적 리스크가 아직 산재합니다.


이런 부분이 해소가 되지 않으면 결국 인플레이션이 쉽게 내려가지는 않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는 물가는 이미 올라있는 상태에서 경제성장도 멈춘 스태그플레이션도 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런 대외적인 사건이 더 악화되어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등 사건이 나타난다면, 연준은 그 악재를 빌미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오히려 금리 인하를 강행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봅니다.


매달 각종 경기지표가 좋다고 확인이 된다면, 금리 동결 이후 금리인하의 순서로 PIVOT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대외 여건이 어떻게 세계경제에 영향을 주는지 역시 지속해서 체크를 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PIVOT의 정의 및 지금 어느 단계에 왔는지 알기 위한 시그널을 살펴보았습니다.


경제 및 증시는 한마디로 또는 하나의 사건으로만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러 복잡 다양한 국제관계 속에서 그에 따른 지표를 해석을 하며 이에 대응을 하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증시뿐 아니라 경제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통찰력을 기르면 투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