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CPI... 주요 체크 포인트는?

11월 CPI 발표 하루 전... 중요하게 봐야 할 사항은??

 

 

 

11월 CPI 발표가 당장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중간 선거도 진행 중이라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과연 CPI에 중요하게 봐야 할 포인트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미국 중간 선거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만 현재 분위기 상으로는 상원 및 하원 모두 공화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런 점으로 보아 공화당이 승리하는데 많은 투자자들이 베팅을 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으며, 이에 증시가 공화당 수혜주인 에너지 및 전통 가치주 쪽으로 몰리는 경향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CPI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 항목 설명드리겠습니다.

 

 

 

1.  헤드라인 CPI

 

당연히 이 숫자가 제일 중요하겠습니다. 현재 헤드라인 CPI는 8.0%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전달 8.2% 보다는 낮은 수치이며 이 것만 보면 인플레이션은 점점 내려가고 있다고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조사에서는 8.1% 이상도 보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해서 실제로 이 전 달 보다 낮은 수치만 나온다면 그래도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현재 Core CPI는 전망치가 평균적으로 6.5 ~ 6.6%입니다. 전망치가 저번 달의 실제 6.3%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전체 CPI가 낮더라도 이 Core CPI의 추치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엇갈 릴 수도 있으니 이 부분도 유심히 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우선 헤드라인 CPI가 8.0 ~ 8.1% 정도만 나와 준다면 실망감에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는 없을 듯합니다. 혹시나 7% 후반으로 나온다면 증시는 급 반등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봅니다.

 

 

 

2. 식음료, 중고차, 렌털(Housing) 데이터

 

헤드라인 CPI가 예상보다 잘 나오려면 결국 이 식음료, 중고차, 렌털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식음료의 경우 코카콜라(CO) 및 펩시코(PEP)가 2분기 실적이 잘 나왔습니다.

 

 

식음료의 대명사인 이 두 기업이 실적이 잘 나와서 식음료 파트 전반적인 수치도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래서 중고차 및 렌털이 떨어지길 기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낫다고 판단됩니다.

 

 

다행히도 렌털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렌털 지표는 통상 6개월 정도 후행한다고 하며 이 말은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실제 가격이 하락을 시작했다고 해석도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중고차의 가격도 하락세가 입니다. 일전 공급 부족으로 인한 딜리버리 타임의 이슈로 중고차 판매량이 여름 시즌까지 대폭 증가했었죠. 하지만 이 마저도 최근 조금씩 하락 중이라고 하니 증시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보입니다.

 

 

결국 이 세 가지의 지표가 어느 정도 하락하느냐에 따라 헤드라인 CPI가 결정이 되니 반드시 참고해야 할 사항입니다.

 

 

 

3. 중간 선거 결과

 

그리고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증시의 방향도 다소 달라질 수 있을 듯합니다. 지금의 분위기처럼 공화당이 승리하게 된다면 경기 부양책으로 증시는 살짝 더 반등의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 현재의 민주당이 승리할 시,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 및 경기침체에 대한 이슈를 계속 확인하면서 대응해야 되겠지요. 즉, 현재의 스탠스와 크게 다를 바 없으며 증시의 급 반등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민주당은 경기침체의 싸인을 확이 후 금리 동결을 할 것이고, 차 후 금리인하라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니 증시 상승에는 조금 더 더딜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선거 결과에 따라 증시의 반응도 달라질 테니 각 당의 수혜주도 체크하면서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확인해 보아야 할 지표가  VIX 지수입니다 지금 VIX는 25로 다시 조금씩 상승 중입니다. 그리고 공포&탐욕 지수 역시 현재 58로서 이미 탐욕(Greed) 영역에 들어섰습니다.

 

 

이 두 지수가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은 심리가 다시 최근 매수세로 들어오고 있다는 뜻이고, 매수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3대 지수 역시 추세 분석상 상단 부근에 와 있습니다. 특히 다우의 경우 상단 돌파 여부를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라 굉장히 중요한 자리입니다.

 

 

결국 선거 그리고 CPI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점은 긍정적이겠지만 여러 가지 지표 및 대외 여건도 고려해야 할 부분도 많죠. 

 

 

이렇게 11월 CPI 발표 앞두고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사항에 대해 언급드렸습니다. 각자의 기준과 원칙에 따라 잘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