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10월, 다우 지수만 올랐던 이유 및 해석

리치오빵 2022. 11. 2. 15:36

10월, 다우 지수만 올랐던 이유 및 해석은??

 

 

 

10월이 지나가고 11월이 도래했습니다. 10월 다우의 상승이 상당히 눈에 띄었습니다. 다우의 상승의 원인이 무엇이며 이것을 어떻게 해석이 가능한지 살펴보겠습니다.

 

 

 

1. 10월 증시 현황

 

10월 한 달 동안 다우는 +14%, S&P는 +8% 그리고 나스닥은 +4% 라는 좋은 증시의 실적이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두 지수 대비 다우가 S&P의 두 배나 가까이 올랐습니다.

 

 

성장주의 경우, 금리인상 시기에 기술주가 많은 나스닥이 하락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애플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이번 분기 실적도 좋지가 않았습니다. 특히 테슬라, 메타, 구글 등의 어닝 쇼크를 감안한다면 +4%도 아주 선방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S&P의 경우는 산업재 및 경기 기술주와 함께 성장주도 같이 섞여 있기 때문에 +8%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다우 같은 경우 나 홀로 14%나 올랐습니다. 한 달에 +14%는 1976년 이후 최고의 숫자이고 10월 달만 본다면 1915년 이후 100년 만에 최고의 10월이라고 합니다.

 

 

 

2. 다우 지수가 급등한 이유

 

다우가 이렇게 급등할 수 있는 이유는 다우에 속한 기업들이 흔히 말하는 가치주 및 산업주 등등 성장성은 적으나 경기 사이클을 타지 않는 주식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년 경기침체가 기정 사실화됨에도 불구, 다우지수에 속한 많은 기업들은 성장성에 따라 투심이 움직이질 않고, 경제와 관계없이 공매도 및 단기 매매성 물량이 없는 기업들이 많아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금리인상에 따른 기술주로부터 이탈한 물량들이 가치주로 많이 옮긴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결국 수급은 돌고 돌기에 상당 물량이 다우 지수로 수급이 이동한 것으로 해석 가능합니다.

 

 

또 한 가지는, 시장(Market)은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가 이미 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투심은 그나마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다우지수 쪽으로 수급이 미리 이동을 한 것이죠.

 

 

다우에 속한 기업들 역시 실적이 좋지 않으나 내년 상반기부터는 금리인상을 멈추고 금리 동결 내지는 다시 금리인하까지 염두하고 미리 다우로 움직인 것이죠.

 

 

결론적으로 다우지수로 수급이 이동을 한 이유는 위험자산으로부터의 헷지(Hedge) 목적 및 경기침체 이후까지 생각을 하고 미리 수급이 이동한 것이죠.

 

 

 

3. 다우로 수급이 쏠리는 것에 대한 해석

 

상기의 이유로 다우 쪽으로 수급이 많이 이동되었던 것입니다. 그럼 과연 이 것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다우가 3대 지수만 놓고 본다면 그나마 안전한 지수이고, 이는 경제 침체 및 이후 금리인하까지 예상하고 옮긴 수급이라고 까지 말씀드렸습니다.

 

 

메이저 수급이 다우로 이동 한 이유를 분석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미 메이저 수급은 경기 침체의 깊이 및 강도를 떠나 증시는 거의 바닥이 왔다고 해석을 한 것입니다.

 

 

그간 금리인상이 증시에 최대 악재였으니, 역으로 금리인상이 얼마 후 끝난다는 것은 더없이 좋은 좋은 호재인 것이죠. 이런 이유로 증시는 바닥은 거의 잡았다고 해석이 가능한 겁니다.

 

 

물론 실물경제가 어느 정도 나빠지는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생각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고, 기업실적도 전망보다 더 안 좋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부분까지 증시는 항상 선반영 받고 있습니다. 일례로 최근 북한에서도 미사일 도발을 많이 하고 있지만 증시는 전혀 반응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것이 이미 선반영 되어 더 이상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은 조금씩 모으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보입니다. 장기로 보고 조금씩 모아간다면 1~3년 안에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렇게 10월 다우지수만 상승한 이유 및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관해 사견 적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우로 수급의 이동은 바닥을 거의 잡았고 증시 반등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