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으로 보는 경제 및 관련주 공부

편의점으로 보는 경제학

오늘의 편의점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뜬금없이 편의점 얘기를 하게 되는데요.


편의점 이랑 경제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 하겠지만 편의점 매출 및 판매되는 식품으로도 저는 경제 호황 및 침체 여부가 판단 가능합니다.


일전 제가 언급드린 저만의 "생활 지수"와 연관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움직임을 보고 경제 및 투자 포인트를 판단하는 저만의 노하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올해 3월 이후 미 연준에서 계속해서 금리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또한 미국보다는 금리가 높아야 하기에 계속 따라 올리고 있지요. 얼마 전 50bp라는 빅 스텝을 밟기도 했었는데요.


이런 금리인상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문제는 서민경제가 죽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가계대출이 많은 가정에서는 대출금리가 올라가고 모든 소비재 또한 가격이 오르니 가정도 개인도 점점 더 긴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지요.


수입을 더 내면 되지만 수입증대는 한계가 있겠지요. 요즘 유행하는 앱테크 등등은 시간 대비 수익이 너무나도 작죠. 그래서 오히려 소비를 줄이는 쪽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포커스를 맞추게 되는 것입니다.


중소기업 및 영세업자 역시 대개는 빚이 있고 매월 대출금이 증가함에 따라 똑같이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소극적으로는 신사업에 투자를 줄이고, 마지막 수단으로는 감원 및 사업장 폐쇄해야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미 미국의 빅 테크 기업은 그렇게 진행하고 있죠.


이런 물가상승으로 인한 경제가 침체되었을 때, 가장 불필요하거나 사치품을 제일 먼저 줄이고 가장 나중에 줄이는 게 바로 음식입니다. 음식은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분야라 가장 나중에 줄이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최근 움직임을 보면 음식 및 군것질 등 먹거리도 많이 줄이고 있다는 기사도 있죠. 더군다나 높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밥값도 거의 1000원 이상 다 인상하였습니다.


심지어 일반식인데 2000원 오른 가게도 더러 있습니다. 가게 사장님들 또한 음식의 원가가 올라가니 어쩔 수없이 음식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현실인 것이죠.


이런 고물가 시대.. 가장 기본이 되는 먹거리 가격조차 오르니 먹는 것 또한 점점 더 저렴하고 간편한 쪽으로 지출을 하게 되는 게 사람의 심리입니다.


그곳이 바로 편의점입니다. 편의점에는 일반 도시락, 간편식 등등 다양한 먹거리가 비치되어있죠. 나가서 한 끼 사 먹는 금액보다는 아직은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도시락을 예를 들면 편의점마다 종류도 기본 5~6가지 이상이고 영양도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기타 다른 면 종류 및 비빔밥, 그리고 닭가슴살 및 단백질 음료 등등 다양한 사이드 음식도 비치되어 있어 좋은 나가서 사 먹는 금액 대비 좋은 옵션이죠.


그리고 웬만한 중소도시 및 시골에도 집 앞 100m 정도에 편의점 하나씩 이상은 다 있으니 접근성도 굉장히 용이합니다.


이런 이점으로 인해 요즘 편의점은 작은 백화점이라고까지 불릴 정도입니다. 요즘은 ATM 및 택배까지 가능하고 심지어 골드바까지 판매 예정이라고 하죠.


더욱이 코로나 이후 편의점 음료 및 술의 판매량도 상당히 많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밖에 나가서 술을 못 마시니 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집에서라도 마시는 트렌드가 생긴 것이죠.


이렇게 사람의 심리는 물가상승에 따라 점점 아끼고 덜 소비하는 쪽으로 수급이 이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동안 그리고 어쩌면 그 이후에도 편의점의 판매는 유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번 올린 물가는 절대로 내려오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편의점이 금리인상 시기 수혜주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BGF리테일>

편의점 수혜주 하면 이 기업입니다. 편의점 CU 체인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BGF에서 편의점만을 위해 인적 분할을 한 회사입니다.

BGF리테일 주봉 차트

주봉 차트입니다. 코로나 이후 매출이 증가하여 크게 보면 추세는 우상향 차트입니다.


170000원 정도까지는 하락할 수 있겠습니다만 크게 더 하락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170000원 가격대가 유지된다면 매수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주봉상 현재 일목균형표를 돌파했기 때문에 시세는 아직 강하다고 볼 수 있으며 전고점인 204000원까지도 충분히 열려있다고 판단됩니다.


지수는 바닥인데 이 종목은 반대로 정배열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200 종목이라 크게 재무는 살피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매출 및 영업익 또한 매분기 지속 성장세로 보입니다. 일전 사회적 거리두기의 유일한 수혜주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른 관련주로는 경쟁사인 GS리테일도 있겠습니다만 최근 반려동물 사업 및 퀵 서비스 등의 신사업에 진출을 하여 영업익은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도 참고하시고요.


오늘은 이렇게 편의점으로 경제를 공부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편의점이 잘 된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의 소비여력이 다운되었다고 해석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향후 저성장 시대 주목할 만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언급된 종목은 매수 추천 및 권유가 아니고 단순 공부용이니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