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속에 명품이 더 잘 팔린다??

리치오빵 2022. 10. 21. 15:48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명품 판매는 오히려 성장세.. 그 이유는?

 

 

강달러로 인한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힘든 가운데 명품의 소비는 더욱더 성장세라고 합니다. 우리 같은 서민은 조금 더 아끼고 불필요한 소비는 줄이고 있는데 반해 부자들은 명품 소비를 더 많이 한다는 뜻입니다.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인 가운데에도 연말 백화점에 새벽부터 줄을 서고 있는 모습도 기사에 나곤 했었습니다. 이후 루이뷔통은 오히려 가격을 인상하였고, 명품이라는 이점으로 중고거래가 워낙 많아서 중고거래를 막는 법안까지 만들기도 했습니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올 3분기에만 한화  27조 8천억 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를 했다고 했습니다.

 

 

에르메스도 내년에 가격을 최대 10%까지 인상을 한다고 합니다.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4% 증가하여 한화로 약 4조 4억억 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에르메르는 이런 고속성장을 하는 가운데 내년에 전 상품의 가격을 5~10% 인상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에르메스는 올해 이미 4%가량 올린 바 있고 통상 인상하더라도 2% 내외에 그치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큰 폭으로 인상을 합니다. 

 

 

구찌의 모회사인 케링 역시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약 7억 4천 억 원(14% 증가) 매출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새로운 신제품이 가격 인상을 반영하겠다는 의도를 전달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불황임에도 불구, 명품은 역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강달러로 인한 유로화 및 각국 상대국 통화의 약세로 인해 프랑스 및 기타 유럽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소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리고 여러 대외 악재로 인한 물가상승의 어려움에도 부유층은 크게 타격을 받지 않고 있죠. 이미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밥값, 유류비 조금 올랐다고 타격을 받지 않는 것이죠. 해서 오히려 저렴하게 고가의 제품도 더 원활하게 구입하려는 심리도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특유의 보여주기 식의 경쟁심으로 인한 부분도 작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사고 싶은 명품이 있는데 너무 저렴해지니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심리가 작용해 peer pressure 내지는 FOMO도 작용을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명품 매장 역시 이런 개인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가격 인상 및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의 마케팅을 더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항상 성장세를 유지할 수 없으니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라는 심리도 묻어 있다고 봅니다.

 

 

이런 수요과 공급.. 양측의 필요성이 적절히 맞아떨어지는 게 지금의 명품 소비 트렌드라고 봅니다. 결국 경제 불황으로 인한 수혜업종 역시 명품 섹터입니다. 실제 루이뷔통(LVMH) 주가는 증시 대비 아주 강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불황 및 인플레이션임에도 불구 명품의 소비는 오히려 성장세에 있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경제와의 상관관계도 분석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