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실적에 주목 하자... 이제는 실적장세!

리치오빵 2022. 10. 19. 18:09

실적시즌 및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에 주목하자!

 

 

10월 중반 이후 미국 기업 실적이 줄줄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런 실적에 따라 주가가 변동을 할 가능성이 매우 큰 실적장세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과연 향후 기업 및 섹터 별 실적이 어떻게 나오고 이에 따른 주가가 어떻게 반영될지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10월 12일 펩시(PEP)의 실적이 제일 먼저 발표되었죠. 소비 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게 음료 시장이고 그중에서도 펩시 및 코카콜라는 소비지출의 지표가 됩니다. 그런데 펩시가 매출 및 EPS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왔습니다, 이에 또 증시는 당일 급등하기도 했죠. 향후 있을 코카콜라 역시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식음료 섹터의 지표는 좋을 듯합니다.

 

 

CPI의 핵심이 식음료입니다. 식음료 섹터가 좋다는 것은 아직 소비가 활발하다는 것이며 이는 아직 인플레이션이 높다라고 해석이 가능하겠죠. 이 섹터에 따라 CPI 지표에 영향을 미치므로 코카콜라 실적도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0월 14일 웰스파고(WFC)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매출 및 EPS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17일 뱅크오프아메리카(BAC) 실적 역시 매출 및 EPS를 모두 상향했습니다. 은행주 실적의 선방으로 주가도 반응을 하여 당일 미국 3대 지수를 올렸죠. 금리인상 시기, 금리 및 채권의 상승으로 은행의 실적은 상향할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이자도 오르고 위험자산인 주식, 부동산, 코인의 시장에서 예, 적금으로 자금이 많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은행 관련주는 금리 인상시기 수혜주로 보기 때문에 내년까지도 전망은 좋게 볼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의 깊이와도 관련이 깊은 섹터이니 유심히 살펴봐야겠습니다.

 

 

TSMC가 금일 새벽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파운드리 세계 1등이며 향후 반도체 실적 전망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매출은 예상 대비 상회했지만 EPS는 예상치보다 훨씬 못 미치는 어닝 쇼크 발표가 되었습니다. 이는 원자재 상승으로 따른 원가부담으로 인한 현상입니다. 내일 새벽에 있을 ASML 주가가 어떻게 나올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ASML이 좋게 나온다면 반도체는 단기 반등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또한 단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렇지 않고 ASML 실적도 TSMC와 같이 애매하거나 좋지 못한다면 반도체 시장은 아직은 모멘텀이 없는 것으로 파악을 해도 될 듯합니다.

 

 

금일 새벽 넷플릭스(NFLX)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매출 및 EPS 모두 예상을 상회하였습니다. 기존 유저 이탈자 상당 부분 다시 유입이 되었으며 광고 요금제 도입 및 저렴한 가격으로 다시 신규 유저 유입 마케팅이 효과를 보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덕분에 종가 기준 12% 급등을 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향후에도 실적이 좋아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다면 투심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실적이 발표된 기업 위주 섹터 및 전망을 해 보았습니다. 이번 주 증시 일정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 한국 시간 **

 

● 20일(목): 테슬라, ASML, IBM, 램리서치, 트래블러스, 라스베가스 샌즈

● 21일(금): 필립 모리스, AT&T, 스냅, 누코, 도버

● 22일(토): 버라이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일 새벽 테슬라 실적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듯합니다. 테슬라는 나스닥 전체 시장의 투심을 좌지우지하는 대표적 기술주입니다. 미국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우리나라 개인들도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2분기 상하이 봉쇄에 따른 공장 100% 가동률 축소, 9월 인도량 하락, 트위터 인수 등등 악재가 이미 오픈되었지만 내일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온다면 호재로 작용할 듯합니다. 여러모로 이번 주 증시를 좌지우지할 제일 중요한 기업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ASML, IBM, 램리서치 동시에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다 반도체 장비입니다. TSMC가 이미 EPS 어닝쇼크라 장비 역시 그다지 좋은 전망은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반도체 업황을 전망할 수 있는 지표로 생각하고 대응한다면 향후 매매에도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여러모로 20일 새벽은 빅 데이(BIG DAY)가 될 전망입니다.  

 

 

21일 22일은 대표적 경기 민감주인 AT&T, 버라이즌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실적이 발표됩니다. 민감주의 실적이 좋다는 것은 소비가 아직은 활성화된다는 것이고 이는 아직 인플레가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오히려 이런 주식의 실적이 좋다는 것은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민감주의 실적이 좋지 않다는 것은 소비여력이 감소한다는 것이고 경기침체로 인식이 될 수 있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듯합니다. 경기침체의 신호야 말로 연준이 그토록 기다리는 시그널입니다.  

 

 

이렇게 실적에 다른 증시 변동 및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현재까지는 기업이 전반적으로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는 모습입니다. 이는 이미 기존부터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 하행세를 예측하여 전망치를 대폭 하향했기 때문입니다. 향후 일정도 특이 사항 있으면 차 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