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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회의록(의사록) 정리 요약!

리치오빵 2022. 10. 13. 14:34

연준 회의록(의사록) 정리

 

 

한국시간으로 금일 새벽, 연준 회의록(minutes)이 공개되었습니다. 회의록이란 FOMC 미팅 시 각각 위원들이 무슨 말을 했는가를 기록한 일지입니다. 대개는 이걸 기본으로 하여 금리 결정을 하죠. 과연 이번에는 어떤 말을 했고 의미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연준 위원들은 3분기에는 GDP는 안정적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 연속 2분기 마이너스였으나 3분기를 기점으로 나아질 것이다.(시장 친화적)

 

2. 연준 위원들은 언젠가는 금리인상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책의 방향은 다른 여러 지표를 보고 그것에 맞춰 결정해야 한다

    => 금리인상만 계속할 수 없으니, 고용지표 및 실업 등등의 지표를 보고 맞추어 대응하겠다.(시장 친화적) 

 

3. 채권 금리가 오르고 있고 전체적인 상품들의 가격이 다소 줄었으나 시장의 변동성은 높은 상황이다.

    => 경기가 불확실함에 따라 채권금리는 오르고 있지만 가격은 다소 줄어든 상황은 다행이다.(애매함)

 

4. 신용은 여전히 많은 곳에서 존재하고 있으나 이자의 상승으로 인해 신용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 부동산(렌트) 가격이 아직 안정화되지 않았지만, 이자의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도 안정되고 있다.(시장 친화적)

 

5. 정책으로 인해 더 긴축됨에 따라 양방향을 다 신경 써야 한다.

    => 긴축을 하면 점점 경기침체가 더 심해가 오므로 물가안정과 경기 침체 같이 신경을 써야 한다.(애매함)

 

6.  몇몇 연준 위원들 생각은 금리를 높여서 생기는 리스크보다 적게 올려서 생기는 리스크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 결국 70년대 폴 보커의 실수를 또다시 하지 않겠다. 즉, 경기침체보다는 물가 잡는 게 우선이다.(시장 악재적)

 

7. 대다수 연준 위원들은 충분히 긴축의 영역에 도달하면 잠깐 멈춰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 6번의 기조로 갈 것이지만 어느 정도 만족할 수준에 도달하면 금리인상을 멈추겠다.(시장 친화적)

 

8.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를 압박하기 위해 조금 더 긴축적인 영역의 금리를 도달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 높은 인플레 잡기 위해 긴축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다.(시장 악재적)

 

9. 몇몇 연준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한 필요한 만큼의 금리인상으로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8번과 같은 말. 인플레가 높을수록 그에 맞게 긴축을 더 하겠다.(시장 악재적)

 

10.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하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 노동시장이 강하니 계속 긴축 스탠스 유지해도 된다.(시장 악재적)

 

11. 몇몇 연준 위원들은 미국과 다른 나라의 화폐정책이 전 세계의 경제에 영향을 줄 것이고, 그것이 다시 또 미국의 경제상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

   => 영국을 말하는 듯. 영국이 국채 매입으로 EU 붕괴 등으로 이어진다면 미국 경제까지 영향을 미침.(시장 악재적)

 

12. 몇몇 위원들은 지금의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상황을 봤을 때, 금리인상 속도를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계속 같은 말 반복...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하겠다.(애매함)

 

13. 예상보다 큰 임금 상승은 또다시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을 줄 수 있다.

   => 임금 상승은 통상 인플레이션의 마지막 단계.. 혹여나 임금 상승까지 나타난다면 더 긴축을 하겠다.(시장 악재적)

 

14. 연준 위원들은 노동이 불균형 상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 결과로써 실업률도 조금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실업은 적고, 고용은 강한 완전 고용상태이나 긴축으로 갔을 시 언젠가는 실업률도 높아질 것이다. 결국 이게 연준이 원하는 그림. 실업률이 높아야 경기 침체다라고 생각하고 금리인상을 조절하므로..(시장 친화적)

 

15. 연준 위원들은 현재 경제상황이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보다 상방으로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 대외적 악재(러우/미중 등등 전쟁을 말하는 듯)가 너무 만연하여 불확실성이 더 크고, 이에 따라 인플레가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시장 악재적)

 

16. 아직 임금 상승의 정점은 도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리스크는 존재한다.

   => 임금 상승이 인플레의 막바지인데 아직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지만 언제든 올 수도 있다.(시장 악재적)

 

17. 연준 위원들은 GDP 성장률이 보다 아래쪽으로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는데 동의한다.

   => 1번에 3분기에 안정된다고 하더니... 아니면 또 비판받으니 살짝 이미지 관리하는 듯..(시장 악재적)

 

 

 

이렇게 금일 새벽에 있었던 연준의 회의록(의사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해석을 보면 시장 악재적 발언이 훨씬 많은 듯합니다. 기존의 스탠스와 큰 차이는 없죠. 요지는 경기침체, 실업률을 높여서 인플레이션을 무조건 때려잡겠다는 스탠스가 그대로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또 이미지 관리하는 멘트도 조금 섞여 있는 것을 볼 수가 있겠습니다. 상기 자료는 유튜버 '유사남'의 자료를 참고하였으며 밑에 해석은 제 나름대로 한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